[아시안게임] e스포츠 '황제' 임요환의 꿈, 같은 '테란' 조성주가 완성시켰다

2018. 8. 3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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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RTS는 한국을 버리지 않았다.

조성주가 한국에 아시안게임 e스포츠 첫 금메달을 안겼다.

그리고 e스포츠의 '황제' 임요환의 꿈을 조성주가 완성시켰다.

임요환은 아시안게임 출정식 이전 진행된 e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식 이후 진행된 포모스와 인터뷰에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경기가 진행되어 금메달을 따는 장면을 보는 게 꿈이라고 밝혔고, 꿈에 한 걸음 다가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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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RTS는 한국을 버리지 않았다. 조성주가 한국에 아시안게임 e스포츠 첫 금메달을 안겼다. 그리고 e스포츠의 '황제' 임요환의 꿈을 조성주가 완성시켰다.

30일 오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 종목 결승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테란 조성주가 대만 대표인 후앙유시앙을 4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는 예전부터 한국의 자존심과 같았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시절은 물론 스타크래프트2에 들어서도 한국은 절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최근 외국 선수들의 약진이 보였지만, 그래도 한국은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결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첫 금메달은 스타크래프트2에서 나왔다.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면 역시 임요환이다. 임요환은 아시안게임 출정식 이전 진행된 e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식 이후 진행된 포모스와 인터뷰에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경기가 진행되어 금메달을 따는 장면을 보는 게 꿈이라고 밝혔고, 꿈에 한 걸음 다가갔다고 밝혔다. 이어 임요환은 자신과 같은 테란인 조성주에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조성주가 테란 국가대표로 출전해서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고, 광저우 정식 종목에서도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런 응원에 화답이라도 하듯 조성주는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첫 우승인데다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결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종목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졌다. e스포츠의 황제의 꿈을 조성주가 완성시킨 순간이었다.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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