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AG 3연속 금메달..일본에 3-0 완승

고유라 기자 2018. 9. 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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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 3연속 정상에 섰다.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선발투수 양현종의 호투와 4번 타자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일본을 3-0으로 꺾었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선 3회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박병호가 2-0으로 앞선 3회 일본 두 번째 투수 호리 마코토에게 추가 점수를 뽑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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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전 마운드에 선 양현종이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연합뉴스
▲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3회말 2사 때 한국 박병호가 중월 솔로 홈런을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 3연속 정상에 섰다.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선발투수 양현종의 호투와 4번 타자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일본을 3-0으로 꺾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994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로 7번째 대회에서 5번째 우승이다.

대표팀 에이스 양현종과 대표팀 4번 타자 박병호가 투타를 지휘했다.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6회까지 퍼펙트에 가까운 투구로 마운드를 지켰다. 공 89개를 던졌고 안타와 볼넷을 단 한 개씩만 내줬다. 실점 역시 없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선 3회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4경기 연속 홈런으로 4번 타자 이름값을 해냈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3경기 연속 같은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이정후와 김하성이 테이블세터를 맡고 김재환 박병호 안치홍이 중심 타선을 꾸렸다. 김현수 양의지 손아섭 황재균이 뒤를 받쳤다.

▲ 박병호의 홈런 스윙 ⓒ연합뉴스

한국 타자들은 1회부터 점수를 뽑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1사 후 안치홍이 중전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에 불러들였다.

일본은 선발투수 도미야마 료(도요타자동차)를 ⅔이닝 만에 두 번째 투수로 교체했다. 실점을 최소화하고 추격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박병호가 2-0으로 앞선 3회 일본 두 번째 투수 호리 마코토에게 추가 점수를 뽑아 냈다. 6구를 공략해 아치를 그렸다.

한국은 이후 일본의 벌떼 마운드 전략에 막혀 후속 점수를 뽑지 못했다.

경기 후반은 불펜이 책임졌다. 두 번째 투수 장필준이 7회와 8회를 실점 없이 막았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9회 마운드에 올라 3점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끝냈다.

■ 한국 아시안게임 역대 성적(金5, 銀1, 銅1)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 준우승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 우승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 우승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 3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 우승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 우승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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