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결승]싱거웠던 한일전, 한국의 금메달은 수월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2018. 9. 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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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큰 긴장감은 없었다.

이미 슈퍼라운드에서 5-1로 한 차례 이겼던 일본과 다시 맞붙었다.

그러나 한국 마운드는 일본에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강력함을 보여줬다.

4안타 3득점의 한국, 그리고 1안타 무득점의 일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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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사실 큰 긴장감은 없었다. 이미 슈퍼라운드에서 5-1로 한 차례 이겼던 일본과 다시 맞붙었다. 전력 차가 컸기에 금메달은 어찌보면 당연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그랬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일본전에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1회부터 득점을 따낸 대표팀 타선이다. 선두타자 이정후와 김하성이 연달아 볼넷을 얻어냈다. 김재환이 중전 안타를 쳐내며 무사 만루가 됐다. 박병호는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뒤에 안치홍이 있었다.

깔끔한 좌익수 앞 적시타를 쳐내며 두 명의 타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이 됐다. 일본은 1회부터 선발 토미야마를 교체하고 호리를 내보내는 강수를 보여줬다. 하지만 별 소용 없었다.

2-0으로 앞선 3회, 2사 이후 4번 박병호가 비거리 125m짜리 중월 솔로포를 날리며 3-0이 됐다. 시원한 한 방, 아시안게임 4경기 연속 홈런을 쳐낸 박병호다. 하지만 한국 타선은 이후 힘을 내지 못했다.

상대 일본이 무려 6명의 투수를 투입하면서 한국 타선을 끝까지 봉쇄했다. 추가점을 내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한국 마운드는 일본에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강력함을 보여줬다.

선발 양현종이 홀로 6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 7회에 나온 장필준이 2이닝을 버텨냈고 9회 정우람이 무난하게 경기를 끝내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4안타 3득점의 한국, 그리고 1안타 무득점의 일본이었다. 양 팀 마운드의 진검 승부가 핵심이었다. 하지만 타선에서 좀 더 힘을 보여준 한국이 무난하게 경기를 가져가며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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