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감독으로 첫 金' SUN "선수들 능력 믿었다"

고유라 기자 2018. 9. 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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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도 우승하겠다."

한국은 1일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일본과 결승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해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한국 야구 대표 팀을 이끌 전임 감독을 맡았다.

지난해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 대표 팀 감독 데뷔전을 치른 뒤 이번 대회에서 사령탑으로 첫 국제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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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동열 감독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국제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프리미어12도 우승하겠다."

한국은 1일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일본과 결승전에서 3-0으로 이겼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지난달 26일 대만전 1-2 패배로 궁지에 몰렸던 한국, 그리고 선동열 감독은 이 패배를 약으로 삼았다. 30일 슈퍼라운드 일본전 5-1 완승에 이어 31일 중국전 10-1 승리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고, 다시 만난 일본을 또 한 번 눌렀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해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한국 야구 대표 팀을 이끌 전임 감독을 맡았다. 지난해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 대표 팀 감독 데뷔전을 치른 뒤 이번 대회에서 사령탑으로 첫 국제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결승전을 마친 선동열 감독은 "오늘(1일)한일전을 하면서 초반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양)현종이가 초반을 잘 넘겨줬고 선취점을 내면서 경기를 운영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 (박)병호가 달아나는 홈런을 쳐줬다. 2점차, 3점차는 투수 운영에 차이가 있다. 현종이가 6회까지 잘 던져줬고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고 밝혔다.

압박감과 싸워 금메달을 일군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대회 기간 동안 저희 선수들이 부담감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압박감도 많았다. 그렇다 보니 경직된 플레이도 나왔지만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말했다.

선동열 감독은 내년 프리미어12,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대표 팀을 이끈다. 그는 "프리미어 12에서 성적을 나야 올림픽이 있다. 프리미어 12를 위해서도 최고의 선수들을 뽑아서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가장 어려웠던 순간에 대해서는 "대만전 첫 경기를 패하고 난 뒤에. 나는 선수들의 능력을 충분히 믿었다. 하지만 압박감을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슈퍼 라운드에서 한일전을 이긴 뒤에는 충분히 이길 수 있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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