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한국, 금49 은58 동70 확정..일본에 크게 뒤져 최종 3위[자카르타AG]

김현기 입력 2018.09.02. 11:39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50개를 채우지 못하고 종합 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총 177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우즈베키스탄(금21 은24 동25), 이란(금20 은20 동22)도 금메달 20개 이상을 따내며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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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대표팀의 오상욱, 유상주 감독, 구본길, 전희숙, 이정운 코치(왼쪽부터)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펜싱은 이번 대회 금메달 6개를 획득, 한국 선수단 최다 금메달 종목이 됐다. 자카르타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50개를 채우지 못하고 종합 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한국은 2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에서 장윤정(30·경주시청)과 김지환(28) 박예진(17·이상 통영시청) 허민호(28·대전시청) 등 4명이 차례로 출전한 끝에 1시간 32분 51초를 기록. 13개국 가운데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이 종목 아시아 최강인 일본(1시간30분39초)에게 돌아갔다. 홍콩(1시간33분04초)이 동메달을 땄다.

이 경기는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였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총 177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에 아시아 3위로 내려앉았다. 종합 우승은 금132, 은92, 동65를 수확한 중국에게 돌아갔다. 중국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부터 이번 대회까지 10연패에 성공했다. 2위는 금75, 은56, 동74를 거둬들인 일본에게 돌아갔다. 일본은 36년 만에 원정 대회에서 종합 2위에 오르며 2020년 도쿄 올림픽 청신호를 밝혔다. 동남아시아 무도 펜칵실랏에서 무려 14개의 금메달을 따낸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역대 최고 성적인 4위(금31 은24 동43)를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금21 은24 동25), 이란(금20 은20 동22)도 금메달 20개 이상을 따내며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북한은 금12 은12 동13으로 10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펜싱에서 금6으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태권도(금5), 유도, 사이클, 양궁(이상 금4) 순이었다. 그러나 이들 종목 중 태권도와 양궁은 참패에 가까울 만큼 성적이 저조한 셈이었고, 볼링, 정구(이상 금2), 골프, 승마(이상 금0)에서도 극도로 부진해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65개 획득 및 종합 2위 달성에 큰 차질을 빚었다. 육상, 수영(이상 금1) 등 기초종목의 부진은 여전했다. 대회 초반부터 일본에 줄곧 뒤지며 2위 탈환이 점점 힘들어졌고, 결국 3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남자축구와 남자야구에서 나란히 우승, 국민들을 기쁘게 한 것은 성과로 남았다.

반면 일본은 육상(금6)과 수영(금19) 등 두 기초종목에서 전체 금메달 수의 3분의1을 거둬들이며 2위 탈환 교두보를 탄탄히 다졌다. 유도(금9), 가라테, 요트(이상 금4)에서의 대량 금메달 획득은 물론 그 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펜싱, 골프, 하키(금2)에서도 복수의 금메달을 따내 한국은 완벽하게 따돌렸다.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30개를 따내겠다는 생각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silv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