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프로축구서 잔디에 드론 추락 '깜짝'

김유미 2018. 9. 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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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하늘을 날던 드론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경기 도중 피치 위로 떨어진 드론에 선수들과 관중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공중을 떠다니던 드론은 갑자기 잔디 위로 떨어졌고, 추락과 동시에 몇 조각으로 부서졌다.

다행히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선수가 응급 처치를 받고 있던 터라 경기장 한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은 없었고, 드론으로 인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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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로축구서 잔디에 드론 추락 '깜짝'



(베스트 일레븐)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하늘을 날던 드론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경기 도중 피치 위로 떨어진 드론에 선수들과 관중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 시각으로 3일 새벽 1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2018-2019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가 펼쳐졌다. 두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주요 경기들이 열린 경기장이기도 하다. 현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홈구장으로 사용 중이다.

경기 중 가장 큰 소란이 일어난 것은 후반전 드론이 잔디 위로 떨어졌을 때였다. ‘야후 뉴스’ 등이 드론 추락 사건을 보도했다. 공중을 떠다니던 드론은 갑자기 잔디 위로 떨어졌고, 추락과 동시에 몇 조각으로 부서졌다. 다행히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선수가 응급 처치를 받고 있던 터라 경기장 한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은 없었고, 드론으로 인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수비수 게오르기 지키야가 피치 위에 흩어진 드론 조각을 모아 버린 뒤 경기는 재개됐다. 프리미어리그 당국은 드론의 출처 등 해당 사태에 대해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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