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이동우 눈기증은 어떻게?

스팟뉴스팀 입력 2018. 9. 4.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 이왕표 한국 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4일 오전 별세한 가운데 고인이 생전에 쓴 유서가 조명을 받고 있다.

이어 고인은 핸드폰에 적은 유서를 공개했고, 유서에는 '나 이왕표는 수술 중 잘못되거나 차후 불의의 사고로 사망시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다. 나의 눈은 이동우에게 기증하고 싶다. 2013년 8월 14일 새벽 이왕표'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이왕표 별세 전 유언. KBS2 방송화면 캡처

‘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 이왕표 한국 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4일 오전 별세한 가운데 고인이 생전에 쓴 유서가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담낭암 수술을 받은 고인은 기적처럼 병을 이겨냈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고인은 당시 KBS2 교양 프로그램 '여유만만'을 통해 수술에 임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고인은 “위험한 수술이고, 죽을 확률도 있다고 하니 최후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은 핸드폰에 적은 유서를 공개했고, 유서에는 '나 이왕표는 수술 중 잘못되거나 차후 불의의 사고로 사망시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다. 나의 눈은 이동우에게 기증하고 싶다. 2013년 8월 14일 새벽 이왕표'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틴틴파이브’ 출신 가수 겸 개그맨 이동우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었다.

이에 이동우는 '여유만만' 제작진을 통해 “이왕표 선생님의 뜻은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나는 이왕표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랄 뿐입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망막 이식 또한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포츠 객원기자-넷포터 지원하기 [ktwsc28@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