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전 앞둔 쿠만 감독, "세계 챔피언과 경기 특별해"

김유미 입력 2018. 9. 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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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프랑스와 맞대결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네덜란드는 오는 10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프랑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그룹 1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7일 페루와 친선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형성한 네덜란드는 프랑스와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에서 A매치 다섯 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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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전 앞둔 쿠만 감독, "세계 챔피언과 경기 특별해"



(베스트 일레븐)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프랑스와 맞대결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프랑스와 네이션스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한 네덜란드는 대회 시작을 프랑스와 함께하게 됐다.

네덜란드는 오는 10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프랑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그룹 1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7일 페루와 친선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형성한 네덜란드는 프랑스와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에서 A매치 다섯 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쿠만 감독은 프랑스와 만나는 것에 대해 “특별하다”라고 표현했다. 네이션스리그는 지난 2월 딕 아드보카트 전임 감독의 뒤를 이어 부임한 쿠만 감독의 첫 공식 대회이기도 하다.

네덜란드는 2016 UEFA 유로 대회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경험했다. 어두운 시절을 보낸 뒤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월드 챔피언과 맞붙게 됐다. 언제나 꽤 특별한 일이지만 모든 걸 과거로 둬야 한다. 우리는 새로운 대회를 시작하게 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건 우리에게 달려있다”라면서 지난날을 잊고 새로운 네덜란드를 맞이할 것을 밝혔다.

네덜란드는 프랑스와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했다. 지난해 9월 만났을 때에는 0-4로 패했지만, 쿠만 감독은 이 기억을 꺼내 이번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아무 팀이 아니라 아주 좋은 팀이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축구를 하려 노력해야 하고, 수비에서 아주 강해져야 한다. 우리는 당연히 열린 상황을 맞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네덜란드는 점점 발전하고 강해지는 것을 느낀다. 쿠만 감독 부임 후 첫 경기 패배 후 A매치 네 경기에서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프랑스를 상대로 지난 맞대결 패배 기억을 극복한다면, 더욱 좋은 모습으로 성장할 오렌지 군단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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