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황희찬, 獨 2부리그에 과분한 선수" 극찬

조용운 2018. 9. 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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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결국 잉글랜드서 뛰게 될 것이다. 그는 톱스타가 될 자질이 있다."

"독일은 월드컵에서 한국에 0-2로 패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 능력을 갖췄는지 알고 있다. 황희찬의 대표팀 동료인 이재성도 최근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한다. 또 함부르크는 손흥민을 기억한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의 톱스타인 그는 함부르크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황희찬도 잉글랜드서 뛰게 될 것이고 우선 함부르크에 큰 기쁨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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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황희찬은 결국 잉글랜드서 뛰게 될 것이다. 그는 톱스타가 될 자질이 있다."

황희찬은 여름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직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함부르크SV로 임대 이적했다. 황희찬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A매치 일정으로 아직 함부르크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현지의 기대감은 상당하다.

실제로 함부르크 랄프 베커 단장은 황희찬이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만 뛰고 조기 합류하길 바랐다. 베커 단장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지역 방송 'NDR'을 통해 "황희찬이 더 빨리 팀에 합류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우리의 요청을 거절했다. 아쉽지만 벤투 감독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9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SHZ'에 게재된 칼럼도 황희찬을 향한 현지 평가를 잘 볼 수 있다.

이 칼럼은 "황희찬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서 잘츠부르크의 센세이션을 이끈 주역이다. 현재 그의 시장 가치는 1천만 유로(약 129억원)"라며 "따라서 황희찬은 2부리그 팀이 결코 기대하지 않을 선수다. 그럼에도 베커 단장은 내년 여름까지 황희찬을 손에 넣었다. 공격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황희찬을 데려온 건 베커 단장의 걸작"이라고 환호했다.

함부르크는 자이로 삼페리오의 무릎 부상으로 황희찬을 급하게 영입했다. 이와 관련해 "삼페리오를 잃은 손실보다 오히려 큰 보상을 받게 됐다. 황희찬은 삼페리오보다 나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함부르크가 황희찬의 성공을 확신하는 요인은 한국 선수들이 입증한 능력에 있다. "독일은 월드컵에서 한국에 0-2로 패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 능력을 갖췄는지 알고 있다. 황희찬의 대표팀 동료인 이재성도 최근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한다. 또 함부르크는 손흥민을 기억한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의 톱스타인 그는 함부르크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황희찬도 잉글랜드서 뛰게 될 것이고 우선 함부르크에 큰 기쁨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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