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클볼러' 허민, 끝내 KBO 신인드래프트 지명 불발

2018. 9. 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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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번 신인드래프트 참가자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력을 보유한 허민(42) 전 고양 원더스 구단주가 끝내 KBO 리그 구단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허민 전 구단주는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를 신청, 화제를 모았다. 국내 최초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를 이끈 구단주로 원더스는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고 수많은 프로행 선수들을 배출하면서 한국 야구의 새로운 젖줄을 만들었다.

하지만 원더스는 끝내 해체됐고 허민 전 구단주는 미국 독립리그 락랜드 볼더스에서 선수로 활약하면서 또 한번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 '너클볼의 대가' 필 니크로에게 너클볼의 노하우를 전수 받는 등 '너클볼러'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1976년생으로 현재 KBO 리그 최고령 선수인 임창용(KIA)과 동갑내기인 그를 주목한 구단은 없었다. 10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드래프트는 10라운드까지 진행됐지만 허민 전 구단주의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

[허민 전 구단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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