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박기원 감독 "임동혁, 하루아침에 되면 욕심"

김민경 기자 2018. 9. 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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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일본 JT 선더스에 역전승하며 대회 첫 승을 챙겼다.

대한항공은 10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열린 B조 조별 리그 JT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5-21, 25-18, 25-17)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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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제천, 한희재 기자]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가 10일 오후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열렸다. 박기원 감독이 팀 득점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제천, 김민경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JT 선더스에 역전승하며 대회 첫 승을 챙겼다.

대한항공은 10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열린 B조 조별 리그 JT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5-21, 25-18, 25-17)로 이겼다. 범실로 맞이한 위기를 블로킹으로 만회했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16개로 JT 4개를 크게 앞섰다. 범실도 36개로 JT의 21개보다 많았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국가 대표로 차출됐던 선수들이 여독이 덜 풀린 거 같다. 사실 비 시즌 동안 함께 준비했던 선수들만 뛰게 하려고 했는데, 조별 리그는 최선을 다해 이겨서 통과하고 싶었다. 다른 팀을 분석해 보니까 어영부영 해서는 이기지 못할 거 같아서 국가 대표로 차출됐던 선수들도 다 투입된다고 했더니 선수들이 놀라더라"고 이야기했다.

라이트로 나선 막내 임동혁을 다독였다. 임동혁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9득점 공격 성공률 36.84%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고등학생인데 코트에 두 발로 서 있는 것만으로도 잘하는 거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몇 년 고생해야 한다. 하루아침에 될 거 같으면 욕심이다. 되도록 경험을 많이 쌓으면 쌓을수록 좋으니까. 오늘(10일) 보니 자기가 코트에서 뭘 하는지도 모르는 거 같더라"고 이야기했다.

임동혁 대신 라이트로 뛰며 분위기를 바꿔준 김학민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박 감독은 "라이트를 준비도 안 한 선수를 그냥 넣은 거다. 임동혁이 워낙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그만큼 기량이 있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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