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폭력, 도촬, 절도..日 고교야구 일탈행위 골머리

2018. 9. 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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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생야구가 폭력과 도촬 등 일탈행위을 저지른 학교와 학생에게 징계를 가했다.

'닛칸스포츠'는 일본학생야구협회가 지난 14일 심사실회의(징계위원회)를 열어 고교 13건, 대학 1건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군마현의 한 고교 야구부는 선수들끼리 폭력사건이 일어나 야구부장이 1개월 근신조치를 받았다.

일본 학생야구는 폭력사건이 꾸준히 일어나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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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일본 학생야구가 폭력과 도촬 등 일탈행위을 저지른 학교와 학생에게 징계를 가했다. 

'닛칸스포츠'는 일본학생야구협회가 지난 14일 심사실회의(징계위원회)를 열어 고교 13건, 대학 1건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오사카의 한 고교는 야구부 선수끼리 금전 절도 사건이 일어나 1개월 대외경기 금지조치를 받았다. 아울러 학교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야구선수는 도촬(몰래 촬영)이 발각돼 1개의 경기 금지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군마현의 한 고교 야구부는 선수들끼리 폭력사건이 일어나 야구부장이 1개월 근신조치를 받았다. 지바의 예술고 코치는 폭력을 휘둘러 6개월 근신처분을 받았다고 이 신문을 전했다. 

일본 학생야구는 폭력사건이 꾸준히 일어나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오사카의 명문 PL고는 아예 야구부를 폐지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PL고는 고시엔 대회에서 봄대회 3회, 여름대회 4회 우승한 명문 중의 명문이었다. 

강타자 기요하라 가즈히로(전 세이부), 요미우리 에이스 구와타 마스미, 주니치의 간판타자 다쓰나미 가즈요시 등 수많은 프로야구 스타를 배출했다. 현재 오사카의 최강자로 발돋음한 도인고보다 훨씬 역사도 깊고 성적도 월등했다.

그러나 선후배들의 엄격한 위계질서 속에서 폭력과 체벌이 이어지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 결국 2016년 야구부 폐지를 결정했다. 야구부 운영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이유도 있었다. 폐지 2년이 지나면서 명문 야구부의 부활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실현되지 않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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