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최형우 끝내기타' KIA, NC 꺾고 5위 LG와 승차제로

2018. 9. 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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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힘겹게 NC전 징크스를 풀었다.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 6-6으로 팽팽한 9회말 최형우의 중월 끝내기 2루타를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

3회에서도 김주찬의 좌중간 2루타와 이범호의 희생플라이, 4회는 김선빈 볼넷과 도루, 최형우의 좌전적시타를 앞세워 6-3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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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힘겹게 NC전 징크스를 풀었다.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 6-6으로 팽팽한 9회말 최형우의 중월 끝내기 2루타를 앞세워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NC전 6연패를 탈출하며 5위 LG와 승차를 제로로 만들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KIA에 강한 NC가 기선 제압을 했다. 1회초 박민우와 권희동이 연속안타를 날리고 나성범의 사구로 만루를 만들었다. 1사후 스크럭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박석민이 3유간을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

반격에 나선 KIA는 버나디나와 이명기의 안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똑같이 만루를 만들었고 1사후 김주찬의 내야땅볼, 최원준의 중전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2회 김민식의 3루타와 김선빈의 희생플라이, 이명기와 최형우의 연속 2루타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에서도 김주찬의 좌중간 2루타와 이범호의 희생플라이, 4회는 김선빈 볼넷과 도루, 최형우의 좌전적시타를 앞세워 6-3까지 달아났다. 기회가 생기면 차곡차곡 점수를 뽑았다. NC 징크스가 풀리는 듯 싶었지만 KIA 마운드가 크게 흔들렸다.  

NC는 6회초 선두타자 스크럭스가 KIA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박석민이 볼넷을 얻었다. 1사후 임기준을 상대로 두 타자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민우의 우전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고 김윤동의 폭투로 행운의 동점까지 얻었다. 

승부는 9회에 결정났다. 6-6 팽팽한 가운데 대타로 들어선 나지완은 NC 좌완투수 강윤구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고 최형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장타를 터트려 경기를 마감했다. 지난 6월 21일부터 이어온 NC전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전날 삼성에게 당한 9회 역전패의 후유증도 깔끔하게 씻어냈다. 

양팀 선발은 모두 승리에 실패했다. KIA 선발 임기영은 5⅓이닝 6피안타 5실점, NC 선발 로건 베넷은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불펜대결을 펼쳤고 서로 일희일비하며 9회 승부가 갈렸다. 승리투수는 황인준, 패전투수는 강윤구.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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