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김명준과 편의점 점원 변신..'200명~300명 참여 대성공'

박대성 2018. 9. 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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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K리그2 부산아이파크의 환상의 콤비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문환, 주전 수비수 김명준 선수가 지난 20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50분까지 부산역에 위치한 코레일유통㈜에서 운영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스토리웨이 카페를 방문해 일일 점원 역할을 소화했다.

200명에서 300여명이 참여한 이 날 행사는 놀라움이 연속이었다. 행사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였지만 행사 시간 3시간전인 오후 4시 30분부터 김문환 선수와 김명준 선수를 보려는 팬들이 카페 첫 줄에 자리잡고 기다렸다. 행사 참여를 위해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 근처인 구포역에서 부산역으로 이동하는 열차를 같이 타고 이동하는 팬들이 있었는가 하면, 행사장인 부산역에 도착했을 때는 열차의 플랫폼에 카메라와 캠코더를 든 여성 팬들이 김문환, 김명준 선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촬영하기도 했다.

룸메이트인 김문환, 김명준 선수는 오후 7시 30분 스토리웨이 편의점 캐셔를 시작으로 일일 점원으로 변신했다. 팬들이 순간적으로 몰려 일반 편의점 이용객이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교복을 입은 10대 팬들로 편의점이 가득했다. 대부분 휴대폰을 들고 일일점원으로 변신한 선수들을 촬영하고 물건을 직접 구매해 계산을 하며 선수들과 스킨십을 이어나갔다.

스토리웨이 카페로 이동해서 바리스타 체험을 할 때는 더욱 많은 팬들이 몰렸다. 기존 계획은 바리스타 체험을 통해 카페를 이용하려는 팬들에게 커피를 직접 내려주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팬들이 너무 많이 몰리는 바람에 사인회로 계획을 급 변경했다. 사인회도 예정된 시간보다 20분이나 훨씬 지나 끝이 났고, 행사가 끝난 뒤에도 김문환, 김명준 선수를 보기 위해 구단 차량이 주차된 주차장까지 따라와서 끝까지 선수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팬들도 많았다.

이번 행사는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와 공식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부산아이파크가 경기장이 아닌 일상의 장소에서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이뤄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 리스트인 김문환 선수에 더해 부산아이파크 수비의 핵심인 김명준 선수도 함께 참여했다. 김명준 선수는 올 시즌 부산 수비 라인의 중심을 책임지며 팀 내 최다 출전 시간을 기록 중이고 부산이 K리그2에서 최소 실점 부문 2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선수는 최근 인터넷 라디오 매체에서 진행된 김문환 선수의 인터뷰를 통해 축구단 숙소 룸메이트라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팀 내 가장 친한 선수로 최고의 꿀케미를 보이고 있다.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장 (안상덕)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쳐준 김문환, 김명준 선수와 팬들이 축구장이 아닌 철도 역사내 매장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부산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부산 아이파크 축구단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준 선수는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기쁘다. 팬들과의 스킵십을 통해 많은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선물들도 전해주셔서 경기장에서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 집중해 팀이 원하는 목표에 더욱 다가설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등학생인 정예은 학생(18세)은 “학교 야간 자율 학습을 빠지고 선수들을 보기 위해 왔다. 지난주에는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프리미엄 하프 시즌권도 구매했다.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보니 너무 떨리는 마음이다. 이런 행사들이 앞으로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지난 3월 3일(토) 부산 강서체육공원 내 클럽하우스에서 안호학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장, 부산아이파크 최만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완료하고, 부산아이파크의 홈 구장인 구덕운동장 2곳에 스토리웨이 편의점을 운영하며 팬들에게 서비스 만족도를 강화하고, 수준 높은 식,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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