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 우세에도 밀린 수원..이병근 "선수들 더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2018. 9. 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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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조금 더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이병근 수원 감독대행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였다. 수적 우세를 점하고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북에 상당히 많은 찬스를 줬다. 선수들이 조금 더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문제점을 짚고 넘어가겠다. 베스트 11명 중 8명의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가 조직력이 안 맞았다. 김준형은 자신감 있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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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균재 기자] "선수들이 조금 더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전북은 2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9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서 전반 40분 손준호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승점 67로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은 승점 42로 4위를 지켰다. 

이병근 수원 감독대행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였다. 수적 우세를 점하고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북에 상당히 많은 찬스를 줬다. 선수들이 조금 더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문제점을 짚고 넘어가겠다. 베스트 11명 중 8명의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가 조직력이 안 맞았다. 김준형은 자신감 있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아직 경험이나 경기 운영이 부족했다. 선수들이 부족했지만 나 자신도 수적 우세에도 어떻게 공격할 지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3개 대회를 모두 병행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큰 대회에 나가서 큰 활약을 했으면 좋겠다. 새로운 선수들이 큰 소득을 얻은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행은 "이용이나 김신욱을 겨냥한 크로스를 많이 대비했는데 초반에 코너킥과 크로스 대비를 못해 찬스를 줬다. 프리롤로 헤딩 찬스를 내주지는 않아 고무적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역습할 때 조금 더 공간으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 준비했던 걸 무실점으로 마쳐 고맙지만 좋은 팀으로 가려면 몇 가지 바꿀 부분이 있다. 자신감도 중요하지만 무엇이 부족한지 깨닫고 미리 대비하고 개개인이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건의 선방쇼에 대해서는 "경기를 많이 뛴 신화용이 어제 갑자기 여러군데가 아프다고 해서 노동건을 과감하게 기용했다. 동건이도 발목이 조금 아픈 상태라 컨디션이 좋지 않다. '자신 있게 하고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주문했다. 경기 들어가기 전에 표정이 썩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예상 외로 많은 선방을 했다. 예전의 나쁜 습관이 사라져 많은 것을 얻었다. 어린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결정을 정확하게 한다면 많이 성장할 것이다. 신화용이 부상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자신 있게 내보낼 생각이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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