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넥센 최원태, 남은 시즌 선발 등판 없이 PS 준비

이후광 2018. 9. 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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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넥센 토종 에이스 최원태가 남은 시즌 선발 등판 없이 포스트시즌을 준비한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최원태의 부상 회복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23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투수로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승선했지만 8월 30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경기 도중 우측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최원태는 휴식기 이후 실전 등판 없이 재활에만 전념 중이다.

장 감독에 따르면 최원태는 지난 23일 하프 피칭에 돌입했다. “생각보다 상황이 좋다”는 게 장 감독의 설명. 최원태의 재활 일정은 이렇다. 이번 주 1군 등판 계획 없이 재활에 몰두하다 상황이 좋으면 다음 주 2군에서 짧은 이닝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회복한다.

만일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0월 잔여 일정에서 1군 마운드에 오른다. 다만, 선발 등판이 아닌 구원 등판이다. 장 감독은 “지금은 전혀 무리시킬 필요가 없다. 이닝, 투구수를 점차적으로 늘리면서 갈 것이다. 상황이 좋다면 잔여경기 막바지에 1군에 올릴 수 있다. 구원 등판을 통해 포스트시즌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넥센은 최원태 없이도 씩씩하게 순위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2위 SK와의 승차가 3경기 밖에 나지 않아 총력전을 펼친다면 플레이오프 직행도 가능하다. 장 감독은 “지난주 안우진과 이승호의 기대 이상의 호투로 분위기가 살았다. 2위와 4위의 차이가 크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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