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찡해..선수단-코칭스태프에게 고맙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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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018시즌 정규리그 우승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2로 대승을 거두고 2018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정말 좋다. 후련하다. 우승을 확정 짓기까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너무 많이 수고했다. 사실 감독은 별로 한 게 없다"고 웃었다.
2016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김 감독은 그때와는 확실히 기분이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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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018시즌 정규리그 우승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2로 대승을 거두고 2018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두산이 정규리그 우승한 것은 전후기-양대리그를 제외하고 1995년, 2016년에 이어 역대 3번째다. 또한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성적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은 전혀 없었다. 다만 선수들이 3년간 한국시리즈까지 계속 뛰었고 대표팀에도 꾸준히 갔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게 가장 염려스러웠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몸 상태에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구상을 제대로 하고 들어가지 못 했다. 외인 3명이 다 바뀌었고 불펜진에도 확실한 카드가 없었다. 하지만 상황, 상황마다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다. 시즌 초반에는 신인 곽빈이 잘 해줬고, (박)치국이가 셋업맨으로 활약했고, (함)덕주는 시간이 지나면서 완벽하게 마무리투수로 자리 잡았다. 야수들은 (허)경민이와 (최)주환이가 잘 해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압도적으로 누르고 간 경기도 없었지만 골고루 돌아가며 잘 해줘서 슬럼프로 인해 무너진 게 없었던 것 같다. 그런 점을 선수들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첫 번째 정규리그 우승 때는 초반에 압도적으로 승수를 쌓아갔고, 선수들이 워낙 좋았다. 마냥 기뻤다. 올해 역시 당연히 기쁘지만,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도 고참들과 잘 뭉쳐줘서 고맙고 마음이 찡하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시즌 동안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를 잘 해서 임할 것이다. 정규리그 후 일본 미야자키로 넘어가 연습경기를 하면서 한국시리즈 준비를 할 것이다. 선수들을 믿고 해야 할 것 같다. 부상 조심히 해서 한 해 마무리를 잘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두산은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교육리그(피닉스리그)에 참가해 4경기를 치러 실전 감각을 체크할 예정이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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