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무승부' 이병근 대행, "선수들이 자신감 찾았으면"

안경남 2018. 9. 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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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극적인 무승부도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대행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수원은 2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1라운드서 후반 종료직전에 터진 사리치의 극적인 동점골로 울산과 2-2로 비겼다.

경기 후 이병근 감독대행은 “포기하지 않고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간 것에 대해선 고맙다고 얘길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부터 선수들이 상대의 기에 눌려서인지 자신 없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 점에 대해선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전 극적인 무승부에도 수원은 리그에서 6경기째 승리가 없다.

이병근 대행은 “후반전처럼 선수들이 박스 안으로 자신있게 들어가든지, 측면 크로스도 자신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은 내달 3일 가시마와 ACL 4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그는 “가시마 원정에서 스리백을 갈지, 포백을 갈지 고민이다. 원정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경기를 운영할지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정원) 감독님이 나가신 뒤로 예전처럼 분위기가 밝지 못한 건 사실이다. 바꾸려고 하지만 어렵다. 어떻게 헤쳐 나갈지 머리 속이 복잡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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