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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무거웠던 말컹, 그래도 두 골에 기여했다

안영준 입력 2018. 09. 30. 17:53 수정 2018. 09. 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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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은 이날 경기 전까지 25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최고의 스코어러였지만, 이날은 그 명성에 비해선 몸이 다소 무거웠다.

말컹은 쉽지 않은 조건에서도 팀의 두 골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며 팀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확보를 위한 귀중한 승점 1점을 만들었다.

팀도 경남도 모두 원했던 승리와 골을 얻어내는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으나, 그럼에도 팀의 두 골에 어떻게든 기여했던 말컹의 공로는 역시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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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무거웠던 말컹, 그래도 두 골에 기여했다



(베스트 일레븐=인천 전용구장)

말컹은 이날 경기 전까지 25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최고의 스코어러였지만, 이날은 그 명성에 비해선 몸이 다소 무거웠다. 그래도 말컹의 활약이 적었던 건 아니다. 말컹은 쉽지 않은 조건에서도 팀의 두 골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며 팀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확보를 위한 귀중한 승점 1점을 만들었다.

30일 오후 4시, 인천 전용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 FC의 경기가 열렸다. 경남이 전반 38분 김효기, 후반 17분 파울링요의 골로 앞서 갔으나, 인천이 후반 34분 아길라르, 후반 44분 무고사의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말컹은 모처럼 선발로 출전했다. 김종부 감독은 컨디션이 더 올라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모든 게 경남과 말컹의 계획대로 풀리진 않았다. 말컹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다던 안데르센 감독은 특별한 마크를 두는 대신 높이가 좋은 부노자와 김대중을 배치하며 말컹을 괴롭혔다.

말컹은 이날 특유의 파괴력 넘치는 슛을 시도할 기회가 많진 않았다. 심지어 전반 34분에는 인천 정산 골키퍼의 패스 미스로 잡은 일대일 찬스마저 허무하게 날렸다. 말컹이 이처럼 침묵하고 무겁자, 늘 좋은 공격력을 뽐내던 경남도 좀처럼 먼저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말컹은 이처럼 최고의 모습이 아닌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팀의 득점을 만드는 데는 기여했다.

말컹은 전반 38분 크로스 상황서 좋은 위치가 아니었음에도 끝까지 발을 뻗으며 정산 골키퍼의 궤적 파악을 어렵게 했다. 떄문에 정산은 크로스를 잡다 놓치고 말았고, 이는 김효기 바로 앞에 떨어져 경남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롱볼이 투입된 상황서, 말컹은 경기 내내 힘싸움서 밀리던 부노자와의 대결서 모처럼 이기며 보기 좋게 파울링요에게 떨궈 놓았다. 부노자가 완전히 몸의 균형을 잃으면서 생긴 찬스였기에, 파울링요는 대단히 넓은 공간과 함께 슛 기회를 잡았다. 이는 경남의 두 번째 골로 이어졌다.

말컹은 이후 슛 과정서 근육통을 호소하고, 인천의 강한 압박에 밀려 평소와 같은 위엄을 뽐내지는 못했다. 팀도 경남도 모두 원했던 승리와 골을 얻어내는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으나, 그럼에도 팀의 두 골에 어떻게든 기여했던 말컹의 공로는 역시 대단했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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