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호날두, FIFA 게임 표지 모델서 삭제

이현호 기자 2018. 10. 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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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성폭행 의혹`으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스포츠 용품 기업 나이키는 지난 2003년부터 호날두와 계약을 맺었고, 2016년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면서 `평생을 함께할 사이`로 약속했다.

스페인의 `아스`는 5일 "성폭행 논란이 터진 후 EA스포츠가 공식 홈페이지의 배너와 소셜미디어(SNS) 페이지에서 호날두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고 전하며, 글로벌 기업들이 호날두 마케팅에서 철수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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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성폭행 의혹`으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호날두에게 매년 거액의 지원을 해주는 기업들이 손을 떼는 모양새다.

호날두는 독일 언론 `슈피겔`이 호날두의 성폭행 혐의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슈피겔`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가스 출신의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가 지난 2009년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호날두는 입막음하기 위해 여성에게 37만 5천 달러(약 4억 2천만 원)를 지불했다"고 폭로했다.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호날두를 후원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논란 자체가 거슬리는 상황이다. 영국의 `BBC`는 5일(한국시간) "나이키와 EA스포츠가 호날두의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 용품 기업 나이키는 지난 2003년부터 호날두와 계약을 맺었고, 2016년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면서 `평생을 함께할 사이`로 약속했다. 게임 개발 기업인 EA스포츠 역시 호날두를 표지 모델로 세워 FIFA 게임시리즈를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FIFA 표지 모델이던 호날두가 갑자기 사라졌다. 스페인의 `아스`는 5일 "성폭행 논란이 터진 후 EA스포츠가 공식 홈페이지의 배너와 소셜미디어(SNS) 페이지에서 호날두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고 전하며, 글로벌 기업들이 호날두 마케팅에서 철수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A스포츠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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