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격투가 12인이 본 타이틀전..8명이 "하빕 승"

박대현 기자 입력 2018. 10. 6. 17:00 수정 2018. 10. 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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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업계 종사자들 목소리를 담았다.

12명 중 8명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 승리를 점쳤다.

언더 카드는 오는 7일 아침 7시 30분부터 스포티비, 스포티비나우,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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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자신의 라이트급 타이틀 1차 방어를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같은 업계 종사자들 목소리를 담았다. 12명 중 8명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 승리를 점쳤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6일(한국 시간) "UFC 229 메인이벤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코너 맥그리거와 누르마고메도프가 맞붙는 라이트급 타이틀전은 전 세계 격투 팬들 시선을 사로잡는 빅 매치다. MMA 역사상 첫손에 꼽힐 경기를 내다본 열두 목소리를 정리했다"고 말했다.

닉 디아즈(35, 미국 - 미들급)

"두 녀석 모두에게 정말 치열한 싸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미 한쪽으로 (형세가) 기울었다. 현 챔피언 승리를 예상한다. 왜냐하면 맥그리거는 조르주 생피에르나 누르마고메도프 같은 스타일을 만났을 때 자기만의 승리 공식을 찾는데 오래 걸리는 타입이다. 옥타곤 안에서 열세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겠지만 시간이 촉박할 것이다." - ES뉴스

저스틴 게이치(29, 미국 - UFC 라이트급 7위)

"아마도 누르마고메도프가 이기지 않을까. 맥그리거는 지구에서 가장 자기 확신이 투철한 남자다. 하지만 (이번 타이틀전에선) 그가 어떻게 챔피언의 테이크다운을 멈추게 하고 극복할지, 자기가 원하는 경기 흐름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맥그리거 왼손이 경이적이긴 하나 이번엔 할 수 있는 게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 NBC 헬렌 이 스포츠

앤서니 페티스(31, 미국 - UFC 라이트급 8위)

"맥그리거 승리를 꼽겠다. 맥그리거가 에디 알바레즈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일이 누르마고메도프가 알 아이아퀸타를 제압하고 오른 것보다 더 힘겨운 미션이었다고 생각한다. 이건 거의 팩트다. 누르마고메도프가 아이아퀸타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했을 때 맥그리거가 이길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본다. 물론 비즈니스적인 요소가 개입되지 않아야 한다. 순수 격투로만 둘이 맞붙는다면 난 맥그리거 손을 들겠다." - MMA 파이팅

대런 틸(25, 영국 - UFC 웰터급 2위)

"처음엔 5라운드 안에 누르마고메도프가 맥그리거를 궁지에 몰아넣을 거라 생각했다. 지금은 아니다. 맥그리거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오해하진 말라. 누르마고메도프는 그냥 짐승이다. 정말 엄청나게 위력적인 짐승. (기자들을 향해) 비딱하게 보도하지 말아달라(웃음)." - 더 익스프레스

알 아이아퀸타(31, 미국 - UFC 라이트급 9위)

"맥그리거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는 누르마고메도프가 몇 대 맞더라도 꿋꿋이 앞으로 전진하는 일이다. 도전자는 상대를 잠들게 할 수 있는 펀치력를 지녔지만 글쎄, 잘 모르겠다. 누르마고메도프도 과연 눕힐 수 있을까? 챔피언은 터프한 녀석이다. 당신들도 봤다시피 맥그리거는 네이트 디아즈와 경기할 때 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작아졌다'. 내 생각에 맥그리거는 예쁜 파이터다. 엉겨붙어서 지저분한 싸움을 거는 상대를 만나면 힘을 못 쓴다. 누르마고메도프 스타일이 딱 그 짝이다." - MMA 파이팅

조르주 생피에르(37, 캐나다 - 전 UFC 웰터급·미들급 챔피언)

"내가 베팅해야 한다면, 특히 집 한 채를 걸만큼 크게 돈을 걸어야 한다면 난 누르마고메도프에게 맡기겠다. (무패 행진 중인) 그 녀석은 아직 한 번도 돈을 잃게 한 적이 없지 않은가(웃음). 맥그리거는 그라운드 싸움이 거듭되면 체력적인 어려움을 호소한다. 불행히도 그 분야는 지금 챔피언의 전문 영역이다. 누르마고메도프가 슬로 스타터이고, 그래서 펀치도 몇 방 맞겠지만 결국 상대와 거리를 좁힌 다음 클린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거다. 6대4 정도로 누르마고메도프 승리를 점친다." - 서브미션 라디오

▲ 6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코너 맥그리거가 계체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맨 왼쪽부터).

TJ 딜라쇼(32, 미국 - UFC 밴텀급 챔피언)

"처음 이 질문을 받았을 땐 누르마고메도프가 이긴다고 봤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현 챔피언이 아이아퀸타와 싸운 걸 보고 마음을 바꿨다. 스탠딩 상황에서 맥그리거 왼손이 빛을 발할 것 같다. 맥그리거는 빠르고 다양한 각도에서 주먹을 뻗는다. 킥도 환상적이다. 이번 타이틀전에서도 알바레즈를 꺾었을 때처럼 '오, 그 놈이 정말 라이트급 챔피언을 꺾었어?'라고 놀래켜 줄 것 같다." - 브랜든 샤웁 팟캐스트 '벨로 더 벨트'

차엘 소넨(41, 미국 - 전 벨라토르 헤비급 챔피언)

"누르마고메도프가 이길 것 같은데? 아마 맥그리거 엉덩이를 찰지게 때려줄 것 같다. 늘 내 머리에 맴도는 질문이 하나 있다. 맥그리거가 채드 멘데스, 조제 알도, 알바레즈를 연이어 잡았지만 '정말 (이러한 결과를 얻을 만큼) 경기력이 좋았나'하는 의문이다. 내 생각은 'No'이다." - 개인 SNS

에디 알바레즈(34, 미국 - UFC 라이트급 4위)

"둘 다 장단점이 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뒷걸음질치다가 턱을 내주는 실수를 저지를 것 같다. 맥그리거는 기가 막히게 이 틈을 공략할 거고. 아마 빠르게 챔피언 오른쪽을 장악한 뒤 신속하면서도 강력한 왼손 펀치를 딱! 하지만 맥그리거도 약점이 뚜렷하다. 그는 그라운드 싸움에서 강한 정신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누르마고메도프의 끝없이 이어지는 그라운드 어택을 버틸 수 있을까. 난 맥그리거가 그럴 만한 몸과 마음을 지니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둘 중 하나 고르라면 누르마고메도프다." - ES뉴스

케빈 리(26, 미국 - UFC 라이트급 5위)

"맥그리거가 누르마고메도프를 왼손 스트레이트로 눕힐 것이다. 눈에 선하다. 맥그리거는 계속해서 둥글게 둥글게 케이지 안을 돌 것이다. 끊임없이 돌면서 누르마고메도프를 코너로 몰아넣겠지. 챔피언도 별 수 없다. 이 같은 맥그리거 게임 플랜에 제동을 걸긴 쉽지 않다. (맥그리거는) 점점 상대를 압박하다가 결국엔 강력한 왼손 스트레이트. 그리고 경기 끝. 그런 매치업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팬들은 열광하지 않겠나. 아무튼 맥그리거 승을 예상한다." - MMA 정키 라디오

켈빈 가스텔럼(26, 미국 - UFC 미들급 4위)

"누군가 내게 누르마고메도프에 관해 얘기할 때마다 항상 그가 얼마나 강한지, 얼마나 헤비급 파이터 같은 존재감을 발휘하는지 입에 침을 튀어가며 설명하더라.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맥그리거를 잡고 놓아주지 않을 것 같다. 맥그리거는 전에 없는 압박감을 느낄 것이다." - TMZ

타이론 우들리(36, 미국 - UFC 웰터급 챔피언)

"누르마고메도프가 완벽한 캠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멘데스는 급하게 경기를 뛰느라 충분히 맥그리거 전에 대비하지 못했었다. (이 조건만 충족된다면) UFC 229 해설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현 챔피언이 도전자보다 우위에 있다. (두 선수 기량 차가 크지 않기에) 정신적인 면이 중요한데 이 점에서 누르마고메도프가 조금 더 앞서 보인다. 하지만 내 은행 잔고와 파이터로서 커리어를 생각하면 맥그리거가 승리했으면 좋겠다(웃음). 맥그리거가 이기면 나랑 '슈퍼 파이트'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 ESPN

UFC 229에선 총 12경기가 진행된다. 메인 카드 5경기, 언더 카드 7경기다. 24명의 출전 선수는 모두 계체를 문제없이 통과했다.

언더 카드는 오는 7일 아침 7시 30분부터 스포티비, 스포티비나우,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된다. 메인 카드는 오전 11시부터 스포티비나우, 스포티비온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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