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네커, 유벤투스의 호날두 지지글에 "끔찍하다" 비난

윤진만 입력 2018. 10. 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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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성폭행 혐의를 받는 소속팀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지하는 글을 남긴 것에 대해 유명 선수 출신인 게리 리네커가 맹비판을 가했다.

이 글을 접한 한 팬은 "유벤투스는 지금 설령 호날두가 강간범이라도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말하고 있다. 리네커의 말마따나, 유죄 여부를 떠나 끔찍하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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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유벤투스가 성폭행 혐의를 받는 소속팀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지하는 글을 남긴 것에 대해 유명 선수 출신인 게리 리네커가 맹비판을 가했다.

전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로, 은퇴 후 방송 진행자로 활동 중인 리네커는 5일 개인 트위터에 “법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떠나, 유벤투스의 행동은 끔찍하다(awful)”고 적었다.

유벤투스의 호날두 지지 성명에 대한 반응이다. 영국공영방송 같은 날 'BBC'도 유벤투스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유벤투스는 앞서 공식 트위터에 “호날두는 지난 몇 달간 위대한 프로 정신과 헌신을 보여줬다. 챔피언 호날두를 만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근 10년 된 의혹이 이러한 의견을 바꾸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 글을 접한 한 팬은 “유벤투스는 지금 설령 호날두가 강간범이라도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말하고 있다. 리네커의 말마따나, 유죄 여부를 떠나 끔찍하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리네커가 “바로 그렇다(Exactly)”는 댓글을 달았다.

호날두는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인 캐스린 마요르가를 성폭행하고, 이 사실을 덮기 위해 한화 4억여원을 피해 여성측에 지불한 의혹을 받고 있다.

마요르가 측이 독일 ‘슈피겔’에 이 사실을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호날두는 직접 “성폭행은 끔찍한 범죄”라며,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논란은 좀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미국 경찰이 재수사에 나선 가운데, 호날두의 주요 스폰서가 계약 해지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5일 유벤투스의 주가가 9.92포인트 하락하는 사태까지 맞았다.

호날두는 최근 논란에도 7일 우디네세와 리그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게리 리네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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