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커쇼 휴식 준 결단, 시리즈 2-0 리드 만들었다"

2018. 10. 7.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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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내린 관리적인 결단이 빛을 봤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으로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진 채 애틀랜타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MLB.com은 "커쇼에게 하루 휴식을 더 주게 한 다저스 코칭스태프의 판단이 시리즈의 리드를 가져왔다"면서 "커쇼는 최상의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결과를 공격적인 애틀랜타 라인업을 상대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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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내린 관리적인 결단이 빛을 봤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으로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압도적 우위를 가진 채 애틀랜타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1승만 더 거두면 다저스는 리그챔피언십시리즈로 진출한다.

무엇보다 이날 다저스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다. 커쇼는 이날 8이닝 동안 2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의 '완봉급' 역투를 펼쳤다. 지난 2004년 이후 호세 리마 이후 다저스 소속 포스트시즌 완봉승 투수를 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6회부터 햄스트링 통증을 겪고 있어 교체를 염두에 뒀다"면서 "내 생각에 커쇼가 햄스트링 문제로 경기를 끝내긴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커쇼도 내 생각을 이해해줬다"고 말하며 커쇼의 완봉승을 끊어낸 이유를 설명했다.

개인의 기록도 중요하지만, 단기전은 벤치의 기민한 판단이 더 중요시된다.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타당했다. 여기에 다저스 코칭스태프의 판단이 더욱 빛난 부분은 류현진을 1차전, 커쇼를 2차전에 내세운 결단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커쇼에게 모두 5일 간의 휴식을 부여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게 했다. 커쇼의 4일 휴식 부담을 덜기 위해 류현진을 1차전에 내세운 판단이 적중했다. 다저스는 이제 부담 없이 3차전을 편하게 치를 수 있게 됐다.

MLB.com 역시 다저스 코칭스태프의 판단이 시리즈의 리드를 만들었다고 판단했다. MLB.com은 "커쇼에게 하루 휴식을 더 주게 한 다저스 코칭스태프의 판단이 시리즈의 리드를 가져왔다"면서 "커쇼는 최상의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결과를 공격적인 애틀랜타 라인업을 상대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jhrae@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국 캘리포니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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