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를 쇼케이스로 만들고 있는 류현진&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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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에서 기세 좋게 1·2차전 연승을 거뒀다.
예상을 깬 1차전 선발 류현진(31)-2차전 선발 클레이튼 커쇼(30) 카드가 '신의 한 수'처럼 절묘하게 들어맞은 덕분이다.
류현진은 5일 1차전에서 7이닝 4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 커쇼는 6일 2차전에서 8이닝 2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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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5일 1차전에서 7이닝 4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 커쇼는 6일 2차전에서 8이닝 2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다저스는 각각 6-0, 3-0으로 애틀랜타에 2연속경기 완봉승을 챙겼다. 지난해까지 공식처럼 등장했던 ‘가을야구 1선발 커쇼’를 탈피한 결정이 기대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온 느낌이다.
류현진과 커쇼의 동기부여라는 측면에서도 ‘현명한 선택’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올 시즌을 마치고 나면 류현진도, 커쇼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류현진은 2012년 12월 맺은 다저스와의 6년 계약이 만료되고, 커쇼는 2014시즌부터 적용된 7년 2억1500만달러(약 2430억원)짜리 계약에서 2018시즌 후 옵트아웃(중도 계약해지 후 FA 권리 획득)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포스트시즌(PS)은 류현진과 커쇼에게는 쇼케이스(신제품·신곡 등의 발표회)에 다름없다.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2015~2016년을 거의 통째로 날렸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복귀했으나 ‘보호’ 차원에서 이런저런 투구 제한이 따랐다. 올해는 허벅지 부상 때문에 시즌 도중 3개월 가량을 쉬었다. ‘건강하고 위력적인 투수’임을 이번 PS에서 입증할 필요가 있다. 첫 단추는 성공적으로 끼웠다. 1차전 쾌투로 주가가 치솟는 분위기다.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도 곧장 나타났다. 6일 2차전을 앞두고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그는 4년간 연평균 1500만달러를 FA 류현진의 협상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다.
정재우 전문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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