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 류현진, FA 선발 삼진율 3위-볼넷률 4위

2018. 10. 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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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시리즈 호투로 주가가 치솟은 류현진(31·LA 다저스)의 FA 선발투수 랭킹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올겨울 FA 자격을 얻는 선발투수들을 몇 가지 클래스로 분류했다.

류현진은 삼진율 27.5%로 패트릭 코빈(애리조나·30.8%) 찰리 모튼(휴스턴·28.9%)에 이어 FA 선발투수 3위에 올랐다.

예비 FA 선발투수 중 삼진율과 볼넷 허용률 모두 5위권에 든 선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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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디비전시리즈 호투로 주가가 치솟은 류현진(31·LA 다저스)의 FA 선발투수 랭킹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올겨울 FA 자격을 얻는 선발투수들을 몇 가지 클래스로 분류했다. 볼 스피드, 탈삼진 능력, 볼넷 허용률, 땅볼 유도 능력, 강한 타구 허용 비율 등을 정규시즌 기록 바탕으로 상위 10명씩 나열했다. 

류현진은 삼진율 27.5%로 패트릭 코빈(애리조나·30.8%) 찰리 모튼(휴스턴·28.9%)에 이어 FA 선발투수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324타자를 상대로 삼진 89개를 잡아냈다. 9이닝당 탈삼진 9.83개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 수치. 확실한 부활을 입증하는 기록이다. 

이어 볼넷 허용률 4.6%를 기록한 류현진은 네이선 에오발디(보스턴·4.1%) 바톨로 콜론(텍사스·4.2%) 클레이튼 커쇼(다저스·4.5%)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9이닝당 볼넷이 1.64개에 불과하다. 이 역시 빅리그 데뷔 후 최저 수치로 빼어난 제구, 커맨드를 보여준다. 

예비 FA 선발투수 중 삼진율과 볼넷 허용률 모두 5위권에 든 선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삼진율 1위 코빈도 볼넷 허용률은 6.0%로 8위였다. 볼넷 허용률 3위 커쇼도 삼진율은 7위에 그쳤다. 구위, 결정구, 제구, 커맨드 평가의 기준이 되는 부문에서 류현진의 밸런스가 가장 좋다. 

이외 가장 강한 공을 뿌리는 투수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으로 에오발디가 97.2마일로 FA 선발 중 최고였다. 모튼이 96.6마일로 뒤를 이었다. 내야 땅볼 유도는 트레버 케이힐(오클랜드)와 댈러스 카이클(휴스턴)이 53.7%로 공동 1위. 강한 타구 허용률이 가장 낮은 투수는 제레미 헬릭슨(워싱턴)으로 26.4%였다. 모든 기록은 팬그래프닷컴 기준이다. 

MTR은 '오프시즌을 앞두고 대부분 팀들이 201년 팀을 어떻게 강화할지 집중하고 있다. 상당수 팀들이 선발 보강을 위해 FA 시장을 찾을 것이다'며 커쇼·코빈·카이클 같은 상급 투수들 외에 적은 비용으로도 견실한 생산력을 제공할 수 있는 흥미로운 선발투수들이 몇몇 있을 것이라고 봤다. /waw@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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