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류현진, 언제 던질지 아직 결정 못해" [생생인터뷰]

2018. 10. 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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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30)의 등판시기를 놓고 아직 고심하고 있다.

류현진이 3차전 던지기 위해 불펜투구를 했다는 관측도 있지만, 감독은 "아직 2,3차전 선발을 결정하지 않았다"며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로버츠는 "우리는 그가 원정보다 홈에서 강한 것을 알고 있다. (류현진이) 언제 던질지는 야구에 따라 다르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그는 던질 때가 되면 잘 던질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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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서정환 기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30)의 등판시기를 놓고 아직 고심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홈팀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투수로 내정했으나 밀워키는 아직 1차전 선발이 미정인 상태다.

이날 류현진은 불펜투구 34구를 소화하며 긴 휴식에 대비했다. 류현진이 3차전 던지기 위해 불펜투구를 했다는 관측도 있지만, 감독은 “아직 2,3차전 선발을 결정하지 않았다”며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1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리즈를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예상은 간단하다. 타격과 수비, 투구 모든 것이 잘 되어야 한다. 변수는 두 팀 다 아주 야구를 잘하는 팀이라는 사실이다. 상대가 홈코트 이점이 있지만 우리도 원정에서 강하다”고 답했다.

다저스에 보완할 점을 묻자 로버츠는 “(내가 부임하고) 우리는 3개의 디비전 타이틀을 갖고 있다. 작년에는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을 했다. 못 다한 과제는 월드시리즈에 다시 가서 우승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야구를 해야 한다. 최종 목표는 우승”이라고 목표를 설정했다.

불펜이 강한 밀워키를 상대로 비책은 있을까. 로버츠는 “7게임 시리즈다. 6일간 5게임을 해야 한다. 불펜과 선발이 같이 잘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밀워키 불펜이 최강이지만 상관없이 우리 목표는 같다”며 신경쓰지 않았다.

한국 팬들에게 류현진이 몇 차전에 나올지가 최고 관심사다. 로버츠는 “2,3차전 선발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선발은 (상대)로스터에 좌우될 것이다. 작년보다 올해 선발진이 더 중요하다”며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

류현진이 원정보다 홈에서 강한 것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도 나왔다. 로버츠는 “우리는 그가 원정보다 홈에서 강한 것을 알고 있다. (류현진이) 언제 던질지는 야구에 따라 다르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그는 던질 때가 되면 잘 던질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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