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류현진은 베테랑, 어디서든 잘던질 수 있다" [현장인터뷰]

김재호 2018. 10. 11.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어디서 던지든 잘던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우리는 류현진이 올해 홈에서 잘던진 것을 알고 있다"며 이 기록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어디서 던지든 잘던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팀 훈련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이날 다저스는 클럽하우스를 공개하지 않았다. 선수단 인터뷰도 진행되지 않았다. 대신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나왔는데 예상대로 선발 로테이션은 비공개에 부쳤다. 1차전 선발이 클레이튼 커쇼라는 것이 여러 보도를 통해 알려진 가운데 "2, 3차전 선발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원정에 나서는 것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 3차전 순서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그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 류현진과 워커 뷸러 모두 이 두 경기에서 던질 수 있다. 여러 다른 요소들을 보고 있는중"이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이 보고 있는 '여러 가지 변수'에는 홈과 원정 성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홈에서 강했다. 9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1.15(54 2/3이닝 7자책)로 원정(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58)보다 잘했다. 원정도 못한 것은 아니지만, 홈에서 훨씬 잘했다.

로버츠는 "우리는 류현진이 올해 홈에서 잘던진 것을 알고 있다"며 이 기록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류현진은 베테랑이고, 홈, 원정에 상관없이 우리는 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어디서 던지든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에 비해 선발진의 비중을 높여서 디비전시리즈를 치른 로버츠는 "로스터의 구성이나 불펜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지난 시즌에는 우리가 불펜에 많이 의존했다. 불펜이 우리의 강점이라 생각했다. 올해는 선발들이 잘던지고 있다. 특히 7전 4선승제 장기전이라면 선발들에게 더 많은 아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선발진의 비중을 높일 것임을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