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전] 표 없어 발 동동.."선수들에게 편지라도 전해주세요"

안영준 2018. 10. 16. 2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파나마의 친선 경기가 열리는 천안 종합운동장은 게이트가 열리기도 전인 오후 4시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대한축구협회가 미리 공지한대로 표는 매진이었고,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매표소엔 '매진' 안내가 붙었다.

전주에서 온 오지예 양은 "국가대표팀 경기를 본다는 생각에 경기 시작 다섯 시간 전부터 경기장 앞에 도착했다.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어 즐겁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나마전] 표 없어 발 동동.."선수들에게 편지라도 전해주세요"



(베스트 일레븐=천안 종합운동장)

한국과 파나마의 친선 경기가 열리는 천안 종합운동장은 게이트가 열리기도 전인 오후 4시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대한축구협회가 미리 공지한대로 표는 매진이었고,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매표소엔 ‘매진’ 안내가 붙었다.

많은 팬들은 천안 종합운동장 앞 광장을 일찍부터 붉게 물들였고, 매표소 앞은 물론 대표팀 버스가 오는 것을 보기 위해서만 50여 미터 긴 줄이 생길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전주에서 온 오지예 양은 “국가대표팀 경기를 본다는 생각에 경기 시작 다섯 시간 전부터 경기장 앞에 도착했다.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어 즐겁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워낙 높아진 인기 탓에 발만 동동 구르는 학생들도 있었다. 윤여원 양은 대표팀 선수들 한 명 한 명을 위해 직접 편지를 써 왔으나, 선수들을 볼 수도 없고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어 울상을 짓고 있었다. 윤여원 양은 “선수들에게 혹시 전해줄 수 있느냐”라며 부탁하기도 했다.

선수들을 위해 편지를 써 온 뜨거운 정성과, 이를 직접 전해주지도 못할 만큼 수많은 인파의 관심이 몰린 천안 종합운동장의 광경이 흥미롭다.


글,사진=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