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복귀한 서정원-최용수, 맞대결만 아니면 잘 됐으면 좋겠다"

2018. 10. 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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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위 스플릿 확정을 앞두고 전략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결과를 잡았으면 좋았을 것인데 승리하지 못해서 아쉽다."

조성환 감독은 "상하위 스플릿 확정을 앞두고 전략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결과를 잡았으면 좋았을 것인데 승리하지 못해서 아쉽다. 선수들이 멘탈-기술적으로 강해져야 한다. 초반 기세를 내주거나 승부차기에서 패배한게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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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인환 기자] "상하위 스플릿 확정을 앞두고 전략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결과를 잡았으면 좋았을 것인데 승리하지 못해서 아쉽다."

수원 삼성은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FA컵 6라운드(8강)전에서 정규 시간과 연장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신화용의 신들린 선방을 앞세워 승리했다.

이날 수원은 FA컵 홈경기 무패(22전 16승 6무) 기록을 지키며 FA컵 4강(울산, 대구, 전남, 수원)에 합류했다. 통산 4회 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수원은 5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제주의 조성환 감독은 "시즌 전 FA컵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실패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제주는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골키퍼' 이창근이 나섰다. 그러나 이창근은 허공에 킥을 날려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조성환 감독은 "연장 접전이다 보니 필드 플레이어들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창근을 마지막 키커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조성환 감독은 "상하위 스플릿 확정을 앞두고 전략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결과를 잡았으면 좋았을 것인데 승리하지 못해서 아쉽다. 선수들이 멘탈-기술적으로 강해져야 한다. 초반 기세를 내주거나 승부차기에서 패배한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의 신화용은 PK 3개를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조성환 감독은 "사실 경남전 이후 신화용의 승부차기 패턴에 대해서 분석했다. 전북전 승부차기를 참조해서 준비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조성환 감독은 "서정원 감독이 복귀한 수원에 이어 최용수 감독이 돌아온 서울과 만난다. 감독으로 힘든 것을 이해한다. 맞대결이 아니면 다 잘됐으면 좋겠다. 서정원 감독이 승리하고 감격해서 살짝 눈물을 보이는 것 같았다. 감회가 남달라 보였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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