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FA 류현진, 시장의 특이한 사례" 관심

2018. 10.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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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LA 다저스)이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특이한 사례로 뽑혔다.

올해 FA 시장에는 작년에 비해서는 더 많은 선발투수들이 쏟아져 나온다.

세 번째는 특이한 선수인데, 류현진이 여기에 홀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의 시장가치가 얼마에 형성될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평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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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특이한 사례로 뽑혔다. 현지에서도 류현진이 어떤 대우를 받을지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는 양상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8일(한국시간) 올 시즌 FA 시장의 선발투수 시장을 분석했다. 올해 FA 시장에는 작년에 비해서는 더 많은 선발투수들이 쏟아져 나온다. 특히 쓸 만한 왼손투수들이 많다는 점에서 각 팀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옵트아웃을 행사하면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커쇼는 향후 2년간 65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4년간 1억2700만 달러가 남아있는 데이빗 프라이스(보스턴) 또한 역시 옵트아웃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사이영상 수상 경력이 있는 휴스턴의 좌완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패트릭 코빈(애리조나),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며 강한 인상을 남긴 류현진 또한 좋은 평가를 받는 좌완들이다.

MLB.com은 카이클의 행보에 주목하면서 옵트아웃 선수들을 제외하면 코빈이 단연 최고의 선발투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은 선수들을 세 가지로 분류했다. 첫 번째는 30대 중반의 베테랑 투수들이다. C.C 사바시아, 찰리 모튼, J.A 햅, 아니발 산체스가 여기에 포함된다.

두 번째는 올 시즌 그다지 좋지 못한 활약을 남긴 투수들이다. 맷 하비, 랜스 린, 마르코 에스트라다, 드루 포머란츠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세 번째는 특이한 선수인데, 류현진이 여기에 홀로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류현진은 올 시즌 다저스에서 뛰어난 활약(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으나 2014년 이후 한 번도 150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했다”고 흥미를 보였다.

류현진의 시장가치가 얼마에 형성될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평가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건강할 때는 뛰어난 가치를 가진 투수다. 2013년과 2014년 각각 14승을 기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그 후 고전했으나 올해는 15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1.97로 재기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 다저스의 중요한 경기들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고,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도 1승 평균자책점 1.59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부상이 잦다는 것이 흠이다. 류현진은 6년간 정규시즌에서 557⅔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2013년이 유일한 규정이닝(192이닝) 소화다. 어깨 부상 회복 직후인 2017년에는 126⅔이닝을 던졌고, 올해는 불의의 사타구니 부상으로 82⅓이닝 소화에 그쳤다. 여기에 주목하는 팀이 있다면 류현진에 큰 관심을 두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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