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버나디나 팻딘 재계약 안할듯..헥터는 고심중?

2018. 10. 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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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와 동시에 2019시즌 전력 재정비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업은 외국인 선수들과의 재계약 여부이다.

2016시즌 15승5패, ERA(평균자책점) 3.40을 거두고 팀을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팻딘은 사실상 재계약이 힘든 성적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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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헥터가 내년에도 KIA 유니폼을 입을까?

KIA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와 동시에 2019시즌 전력 재정비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업은 외국인 선수들과의 재계약 여부이다. 본격적인 저울질에 들어갔다. 전망을 하자면 헥터 노에시는 고심하고 있고,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와 투수 팻딘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헥터는 공헌도가 있다. 2016시즌 15승5패, ERA(평균자책점) 3.40을 거두고 팀을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2017시즌은 20승5패, ERA 3.48의 우등성적을 올렸고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의 일등공신이었다. KIA 역사상 2009년 우승을 이끈 아킬리노 로페즈와 함께 가장 뛰어난 외국인 투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3년째를 맞은 올해는 11승10패, ERA 4.60으로 주춤한 성적을 냈다.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햇다. KBO리그 타자들이 헥터의 구종에 적응했다. 피안타율과 피홈런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200만 달러의 가성비가 낮았다. 그럼에도 10승이 가능하는 외국인 투수라는 점은 여전히 매력요소이다. 계약 여부는 연봉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팻딘은 사실상 재계약이 힘든 성적표이다. 36경기에 출전해 6승7패2홀드, ERA 6.26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작년에는 9승7패, ERA 4.74를 거두었고 한국시리즈 1승까지 챙겼다. 올해는 피안타율 3할1푼8리에 퀄리티스타트가 6번에 그쳤다. 선발진에서 제외돼 불펜으로 이동했다. 왼손 투수로 빠른 볼을 지녔지만 결정구가 없고 위기상황에서 볼이 몰렸다. 

버나디나는 타율 3할1푼, 20홈런, 70타점, 32도루, 106득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작년 3할2푼, 27홈런, 32도루, 111타점, 118득점을 특급 성적을 냈고 한국시리즈에서 5할대의 타율도 우승을 이끌었지만 올해 성적은 하락했다. 

KIA는 홈런과 타점 능력을 갖춘 보다 강한 외야수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호타준족의 모습을 보인 만큼 마땅한 외야수가 없을 경우 재계약 가능성도 남아있다. 만일 KIA가 포기한다면 다른 팀에서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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