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의 WS 엔트리 랭킹 "류현진, 선발 5위-전체 18위"

2018. 10. 2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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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LA 다저스)이 월드시리즈(WS)에 출전하는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50명 선수 중 18번째로 평가됐다.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엔트리 50명의 선수를 평가하며 랭킹을 매겼다.

ESPN은 류현진을 18위, 다저스 선수로는 9번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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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월드시리즈(WS)에 출전하는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50명 선수 중 18번째로 평가됐다.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엔트리 50명의 선수를 평가하며 랭킹을 매겼다. 챔피언십시리즈 엔트리로 양 팀의 WS 25인 엔트리를 예상해서 50명을 뽑았다. 1~50위 순위를 매겨서 2문장으로 선수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ESPN은 류현진을 18위, 다저스 선수로는 9번째로 꼽았다. 류현진에 대해 'ERA 리더'라고 다저스 투수 중 시즌 평균자책점(1.97)이 제일 낮은 것을 알렸다.

매체는 "류현진의 패스트볼은 그리 대단하지 않다. 구속이 빠르지 않고, 회전 수나 무브먼트도 대단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직구 커맨드 능력이 2018시즌 큰 변화를 만들어냈다. 2017시즌 류현진의 직구 피장타율이 .696이었는데, 올해는 .333에 그쳤다. 2017시즌 류현진은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에 47% 던졌는데, 올해는 57%로 좋아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직구 커맨드와 함께 뛰어난 4가지 구종을 섞어 던지는 것이 위력적이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패스트볼은 올 시즌 평균 90~91마일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과 포스트시즌에는 92마일로 조금 더 빨라졌지만,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들의 구속과는 차이가 난다. 그러나 뛰어난 제구력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이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르며 "류현진은 다양한 무기를 갖고 있다. 한 구종이 제대로 구사되지 않으면 다른 구종으로 변화가 가능하다. 류현진은 투구 감각과 직구 커맨드가 좋다. 다양한 방법으로 타자를 공략하는 능력이 류현진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칭찬한 바 있다. ESPN의 평가도 이와 비슷하다.

류현진은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장점을 잃으면서 부진했다. 2차전에서는 5회 솔로 홈런 허용 후 단타-2루타를 연거푸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6차전에서는 1회부터 제구력이 흔들리며 공이 한가운데로 몰렸고, 밀워키 타자들이 변화구를 제대로 받아치면서 대량 실점했다. 

ESPN은 50명 중에서 아메리칸리그 MVP가 유력한 무키 베츠(보스턴)를 '슈퍼스타'라며 전체 1위로 소개됐다. 다저스 선수로는 저스틴 터너(2위), 클레이튼 커쇼(4위), 매니 마차도(6위), 워커 뷸러(8위), 코디 벨린저(10위), 켄리 잰슨(12위), 맥스 먼시(14위), 크리스 테일러(16위)가 류현진(18위)보다 앞섰다.

양 팀 선발 투수로는 크리스 세일(3위), 커쇼(4위), 뷸러(8위), 릭 포셀로(13위)에 이어 류현진이 5번째다. 2차전 보스턴 선발이 유력한 데이빗 프라이스는 19위에 랭크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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