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GOUT Report] 동국대학교 최이경

조회수 2018. 10. 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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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를 주목하라!

대학야구계 전통의 강호 동국대학교가 오랜만에 보석을 발견했다. 정교한 제구력으로 상대의 방망이를 잠재운 최이경의 투구는 ‘마치 춤추는 듯하다’는 호평을 받는다. 승리를 확신시키는 최이경의 자신감은 동국대의 자존심을 다시 일으켰다. 야구와 혼연일체가 된 최이경의 도전은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되고 있다.

Photographer 황미노 Editor 표권향 Location 동국대학교




승리에 목마른 작은 거인의 하소연


정교한 제구력으로 타선이 강한 상대 팀들을 하나씩 무너뜨린 최이경. ‘작은 거인’이라고 불리고 있는 최이경은 투수답게 공으로 승부하고 있다. 서글서글한 눈매를 가지고 있지만 마운드 위에 서면 매섭게 돌변해 상대 타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먼저 올 시즌 대통령기와 왕중왕전 준우승을 축하한다. 좋은 투구로 감투상을 받았다.

준우승만 두 번 했다. 다른 사람들은 축하를 많이 해주는데 우리는 화가 나고 아쉬운 것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축하받고 싶지 않다. 감투상을 두 개 받았는데, 원래 상 받으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올해 남은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야 하는데 괜히 준우승 할까 봐 겁이 난다.


대회가 끝나고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가 있는가.

첫 대회는 어영부영하다 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두 번째 대회 결승전 때는 이전에 준우승을 한 번 해봤고, 결승전도 올라가 봤으니까 무조건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면서 투수들의 컨디션이 안 좋았다. 상대방도 똑같은 조건이었지만 연달아서 게임해 본 적이 거의 없어서 힘들었던 것 같다.


투수치고는 작은 체격인데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대단하다.

내가 봤을 때 다른 투수들과 다른 것이 하나도 없다. 연습할 때 집중하는 것만 시합할 때 똑같이 하자는 생각으로 임한다. 남들보다 잘 돼서 조금 더 눈에 띄는 것 같다.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도 얻었는데 이런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팀에서 힘이 제일 약하다. 대신 다른 투수들보다 몸으로 기억하는 것과 밸런스가 좋다. 대부분 한 번 하고 잊어버릴 때도 있는데 나는 좋았던 투구를 기억해내는 것이 빠르다. 쉽게 기억해낸다. 다시 하려고 하면 된다. 그 차이밖에 없다. 다른 선수들도 다 되면 나보다 훨씬 잘 할 것이다.




마운드에서 당찬 모습을 보이는데, 어떤 각오로 오르는가.

첫 번째는 점수를 안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올라간다. 두 번째는 사람들끼리 하는 운동인데 긴장해서 겁먹지 말자고 생각한다. 재미있자고 시작했는데 울면서 나오면 기분이 안 좋기 때문이다.


포수와 사인을 교환할 때 포수를 따라가는가 아니면 본인이 주도하는가.

포수의 의견을 따를 때도 있지만 내가 던지고 싶은 공을 던지려고 한다. 왜냐하면 내가 던지고 싶은 공을 안 던질 때마다 맞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자신 있는 공을 던지면 상대 타자도 힘들어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겁먹고 힘없이 던지는 것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던졌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


어떤 상황이든 마운드 위에서 집중하는 모습을 봤다. 경기 흐름을 순탄하게 잘 이끌어가더라.

주변에서 위기관리 능력이 좋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타자들이 운 좋게 아웃당하거나 못 쳐서 이긴 적이 많았다. 내가 잘 넘어간다기보다 운이 좋아서 잘 넘어갔다.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는가.

단국대학교와 영동대학교의 경기가 생각난다. 올해 점수를 준 경기의 반이 단국대다. 첫 시즌 전반기에 만났을 때 잘 던지다가 마지막에 안 좋았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안 좋았다. 인정하기 싫지만 단국대만 만나면 겁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 왠지 모르겠지만 단국대 선수들에게 약하더라. 영동대는 1학년 때부터 잘 던진 적이 없다. 그 생각을 하고 들어가서인지 올해도 점수를 많이 줬다.


최근 아마야구 붐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그 열기를 느끼는가.

모르겠다. 그렇게 많이 느낀다고는 말 못 하겠다. 엊그제 2차 신인드래프트를 봤을 때도 대학생들이 작년보다 2명인가 더 뽑히긴 했지만, 조금 더 대학야구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현재 대학교 3학년이다.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그런 말은 처음 듣는다. (웃음) 학교에 있으면 운동만 한다. 스포츠문화학과는 운동부로만 구성돼있다. 그래서 일반 학생을 만날 수가 없다. 시간표도 운동부에 맞게 짜여있고 그렇게 수강신청 해서 수업을 듣는다. 그리고 월요일에는 수업만 들어서 운동을 못 하는 편이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오후 모두 운동하고 들어와 축구부, 농구부, 야구부 다 같이 야간수업을 듣는다. 그래서 야간 운동을 못 해 개인적으로 남는 시간에 훈련한다. 수업 끝나면 10시, 10시 30분이 되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다음 날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들 간식을 먹고 쉰다. 금요일은 주말리그가 있어 지방으로 이동한다. 그래서 금요일에는 수업을 못 듣는다. 일주일이 운동으로만 꽉 차 있다.


캠퍼스 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겠다.

많이 아쉽다. 축제 기간도 그렇고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 한다. ‘아, 이게 대학생인가’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다른 학생들을 보면 수업 듣고 동아리 활동도 하고 MT도 가는데… 고등학교 때랑 딱히 다른 건 머리카락을 기를 수 있다는 거? 그런 것밖에 없는 것 같다.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 말고 친구들은 뭐라고 부르는가. 아니면 듣고 싶은 별명이 있는가.

‘아구몬’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또 뛸 때 웰시코기 같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사람 닮았다는 얘기는 한 번도 못 들어봤다. (웃음) 그냥 내 이름만 잘 불러줬으면 좋겠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야구천재


처음부터 인정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남모를 고민이 많아 머리를 쥐어짠 적도 있다. 마음같이 안 풀리고 있을 때 수술대에 올랐다. ‘왜 하늘은 나를 궁지로 몰아가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답답했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수술 이후부터 이상할 정도로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렸다. 남들보다 재활 기간이 짧았고 수술 후 무쇠팔을 장착했다.


언제, 어떤 계기로 야구를 시작했는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다니는 학교에 야구부가 창단됐다. 왼손잡이여서 감독님이 투수로 야구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추천해주셨는데, 아버지가 반대하셔서 바로 시작하지 못했다. 그러고서는 맨날 친구들이랑 동네 야구를 하니까 5학년 때 아버지가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라’고 허락해주셨다. 그렇게 시작했는데 그만둔다고도 많이 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와서도 매년 투정을 부려서 아버지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 지금은 잘 되고 있어서 계속 하고 있지만, 만약 3학년 때까지 성적이 안 좋았으면 지금 이 자리에 없을 수도 있었다.


왜 그렇게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했는가.

힘들었다. 뛰는 것도 못했지만, 무엇보다 야구 자체를 못했다. 내가 이렇게 야구를 해서 나중에 프로선수가 못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편으로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기도 했다. 야구 쪽으로는 잘하는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웠고, 일반 학생들은 학교 끝나고 노는 모습이 부러웠다. 방과 후 학원에 가는 것도 부러웠다. 나는 평일에 학교 끝나면 운동하고 주말에는 주말이라고 운동했다. 일요일 하루 쉬면 힘들어서 놀지도 못했다.




불만이 있었지만 잘 이겨내서 여기까지 왔다.

지금은 해체된 용인 역북초등학교를 나왔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수원에서 나와 대학교까지 잘 올 수 있었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잘 이끌어 주시고 챙겨 주셔서 가능했던 것 같다.


투수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

중학교 때부터 투수를 했다. 큰 이유는 없고 왼손잡이여서 시작하게 됐다. 사실 타격이 좋지도 않았고, 외야 수비도 못했다. 할 수 있는 것이 투수밖에 없었다. 중학교 땐 시합도 못 뛰었을 정도였다. 고등학교 때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1학년 때부터 연습경기에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팔을 다쳐 수술하고 유급하고… 그런데 수술 후 갑자기 야구를 잘하게 되면서 일이 술술 풀렸다.


토미 존 수술을 했을 때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그때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부모님이 많이 지지해주셨다. 야구 외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고등학교 코치님들에게 전화를 많이 받았다. 대학교 코치님들께서도 많이 돌봐주셨는데, 특히 지금 계신 최건용 코치님이 정말 많이 잡아주셨다.


재활을 잘 했나 보다.

그땐 그냥 억지로 한 것 같다. 야구도 못하고… 거기다가 수술까지 하는데 ‘어, 이걸 내가 계속 해야 하나? 야구도 못 하는데 수술까지 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런데 학교에 가면 누구나 토미 존 수술을 한 선수가 2~3명씩은 다 있더라. 흔한 수술이라는 생각도 들게 됐고 주변에서 수술하면 더 좋아진다며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그래서 그냥 좋게좋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거기에 대해서는 크게 부담이 없었던 것 같다.


다행히 수술 후 재활을 잘 이겨냈다.

재활 기간이 조금 짧았다. 고등학교 때 감독님이 학교에 와서 재활을 하라고 하셔서 재활센터에서 배울 수 있는 건 다 배우며 5개월 정도를 보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보통 토미 존 수술을 하고 재활을 10개월 정도 하는데, 그때 나도 그렇게 했으면 부모님이 재활비로 만만치 않은 금액에 부담스러우셨을 것 같다…. 조금씩 공을 던지면서 열심히 재활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


1년 유급했기 때문에 호칭 정리가 어려웠을 것 같다.

4학년들은 그냥 형이라고 부른다. 3학년들은 다 친구고! (웃음) 그런데 가끔 4학년들한테 장난을 친다. 그럼 그냥 웃으면서 넘기더라. 다 착하다. 내가 있어 본 야구부 중에서 분위기가 가장 좋다. 재미있는 친구들도 많다.


인생이 젊어질 수 있었던 변화


토미 존 수술로 인해 유급했다. 같은 나이에도 형이라고 불러야 하고 후배로 지내야 한다. 다른 것보다 기회도 늦다. 제 나이대로라면 2019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을 것이다. 하지만 초대권이 1년 미뤄졌다. 모든 것이 뒤로 밀렸다는 것에 대해 불만이 쌓일 법도 하다. 그런데 최이경은 자신에게 주어진 1년의 시간이 소중하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동국대 출신 선수들이 많은데 누구를 좋아하는가.

박희수 선수를 닮고 싶다. 최근 졸업한 형들을 특히 좋아한다. 최동형(두산 베어스) 형과 작년에 두산으로 간 포수 (이)승민이 형이 맨날 데리고 다니면서 잘 챙겨줬다. 형들이 잘해서 일단 프로에 오라고 얘기했다.


롤모델이 있는가.

일본인 투수를 좋아한다. 세이부 라이온즈의 기쿠치 유세이를 가장 좋아한다. 맨날 시합 들어가기 전에 그 투수가 던지는 공을 보고 들어간다. 정말 잘 던지는 투수다! 워낙 일본에서 유명한 투수고, 보는 것만으로도 뭔가 나도 저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붙는다.




어떤 부분을 닮고 싶은가.

폼이 진짜 예쁘고 피칭은 엄청 파워풀하다. 유인구를 던지는 것보다 스트라이크를 아예 못 치게 던지는 것이 맘에 든다.


2019 신인드래프트에 지명된 선수들 가운데 아는 사람이 있는가.

후배들은 몇 명 있었는데 친구는 없다. 같이 야구한 동기 중에 지금 야구를 하는 애들이 거의 없다. 우리 학교 (구)본혁이 형(LG 트윈스 6라운드) 한 명 되는 것만 봤다. 본혁이 형 말고는 다른 형들도 기대를 조금 했을 것 같은데 결과가 너무 아쉽게 나와 속상했다.


마운드 위에서 이를 악물고 던지던데.

악바리라기보다… 친구들이 맨날 ‘너처럼 운동 안 하는 애는 처음 본다’고 말한다. 야구하는 건 진짜 좋아하는데 외적인 건 잘 안 한다. 이것도 많이 반성하고 있는데, 그냥 야구할 때만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유급을 안 했다면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했을 텐데. 보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는가.

고등학교 때도 그랬고… 2학년 때 성적이 가장 좋았기 때문에 그때 생각을 한 번 해봤다. 하지만 지금 생각한다고 드래프트 명단에 올라가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내년에 더 잘해야지 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대학생들에게 조금 더 관심이 많이 오면 기회가 더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만 했다.


대학교에 와서 1학년 때부터 경기에 나갔다. 말 못 할 시기와 질투는 없었는가.

시합을 못 뛸 줄 알았는데 당시 아픈 선수도 많았고 투수층이 얇았기에 빨리 나갈 수 있었다. 어쩌다 시합을 나갔고 고등학교 때만큼만 던지자고 생각했다. 하다 보니 결과도 좋았고 감독님 눈에도 계속 들었던 것 같다. 감독님이 잘 챙겨 주셔서 기회를 더 많이 받은 것 같다,


안녕하십니까. ‘대학 투수’ 최이경입니다!

최이경은 매일 자신과 승부를 겨룬다. 본인을 이겨야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일찍 깨달았기 때문이다. 고교야구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대학야구에서 살아남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있다. 자신에게 숙제를 냈고 이를 풀기 위해 생각하고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프로까지 1년 남았다. 이제부터 본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공이 조금 더 빨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조금 빨라져서 최고구속이 141km/h까지 나왔는데 내년에는 아무리 못해도 143~144km/h 정도 나와야 스카우트분들에게 ‘아, 얘가 뭔가 달라졌다’는 인식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게 안 된다면 조금 불안할 것 같다. 변화구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변화구도 늘리고 싶다.




가장 잘 던진다고 자신할 수 있는 결정구는 무엇인가.

직구가 주무기다. 직구가 던지기도 편하고 가장 자신 있다. 코너워크가 잘 되면 타자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워하는 것 같다. 그래서 웬만하면 직구를 결정구로 많이 쓰고 있다.


타자와의 정면승부를 즐기던데.

성격 때문인 것 같다. 볼을 던지면 어차피 스윙할 것 같지도 않기 때문에 스트라이크를 치기 어렵게 던지자는 생각을 많이 한다. 공 3개로 아웃을 잡을 수 있다. 초구 스트라이크 하나로 아웃을 잡을 수 있고. 볼이 많아지면 공 개수가 늘어나서 이닝을 길게 못 던지니까 그것도 싫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기 때문에 빨리빨리 승부하려고 하는 편이다.


대학생이기 때문에 아직 성장 단계다. 어떤 투수가 되고 싶은가.

주위에서 유희관 선수처럼 되라는 말을 많이 한다. 유희관 선수의 스타일을 되게 좋아하는데 나는 그 정도까지 기교파 투수가 아니다. 선발로 뛰고 싶다는 욕심이 크지만, 저번 대회부터 마무리 투수도 던져 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그저 프로에만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이 구단만큼은 꼭 나의 매력을 알아달라고 어필하고 싶은 곳이 있는가.

불러주신다면 다 고마운데, 개인적으로 KT 위즈에 가고 싶다. 고등학교, 중학교 모두 수원에서 나왔고 집이 용인이기에 가깝기도 하다. 내년까지 나의 매력을 확실하게 만들어서 보여드리겠다.


                        더그아웃 매거진 90호(10월호)


위 기사는 대단한미디어에서 발행하는 더그아웃 매거진 2018년 10월호(90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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