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출격' 류현진, "내가 해야 한다..긴장감 있다"(일문일답) [생생인터뷰]

2018. 10. 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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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선발' 류현진(31)이 호투를 자신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을 선발로 확정했다.

류현진은 25일 이어지는 2차전 선발로 등판해 데이빗 프라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선발투수 류현진의 기자회견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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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보스턴(미국), 서정환 기자] ‘2차전 선발’ 류현진(31)이 호투를 자신했다.

LA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홈팀 레드삭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을 시작한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을 선발로 확정했다. 류현진은 25일 이어지는 2차전 선발로 등판해 데이빗 프라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선발투수 류현진의 기자회견이 실시됐다. 다음은 류현진과 취재진의 일문일답.

- 작년에 로스터에서 탈락했는데 이제 월드시리즈에 임하는 실감이 나는가?

▲ 오늘 좀 더 긴장감이 있다. 작년에 엔트리에 아쉽게 못 들었다. 응원하는 입장이었다. 이번에는 내가 해야 한다. 작년보다 긴장감이 있다.

- 지난 밀워키에서 두 차례 등판에서 부진했는데? 공략당한 변화구에 변화를 주나?

▲ 일단 그 공들이 제구가 됐다면 상황은 달랐을 것이다. 내가 던질 수 있는 공은 다 던지겠다. 중간으로 몰리지만 않는다면 괜찮을 것이다.

- 원정보다 홈에서 강한 이유는?

▲ 다저스타디움은 제일 많이 던진 구장이다. 홈에서 좋은 성적을 내다보니 좀 더 자신감을 가져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

- 2차전 선발등판을 언제 통보받았나?

▲ 어제 인터뷰를 가진 이후에 들었다. 듣고 ‘드디어 시작되는구나!’ 생각했다. 준비도 잘됐다. 지난번처럼 실수만 없으면 좋은 게임을 할 것이다.

- 선발진끼리 서로 어떻게 돕나?

▲ 한 선수가 잘하는 것보다 여러 선수들이 잘하는 것이 팀 성적에 도움이 된다. 우리 팀 선발이 워낙 좋다. 서로 봐주니까 도움이 많이 된다.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서 큰 무대에 서봤다. 월드시리즈와 어떻게 다른가?

▲ 그 때는 결승전 한 게임만 이기면 됐다. 지금은 7전4승제라 그 부분이 다르다. 그 때는 한 경기에 올인할 수 있었고, 지금은 네 번을 이겨야 한다. 전반적으로 다르다.

- 2차전이 다저스에서 던지는 마지막 등판일 수 있는데?

▲ 그런 생각은 전혀 안 해봤다. 이제 내일 이기는 것만 준비하겠다.

- 펜웨이 파크, 특히 그린몬스터가 좌투수에 어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나?

▲ 예전에 TV로만 보던 곳이다. 미국에서도 처음 와봤다. 그린몬스터를 보고 “높긴 높구나!”라고 생각했다. 왼손투수나 오른손이나 비슷하다. 투구에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보스턴(미국)=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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