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타자 있는 2차전' 류현진, 100% 투구에 전념한다

2018. 10. 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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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출격하는 류현진(31)에게 지명타자 제도가 변수로 떠올랐다.

류현진은 25일 이어지는 2차전 출격이 확정됐다.

따라서 류현진은 2차전 보스턴에서 레드삭스 에이스 데이빗 프라이스와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따라서 보스턴에서 치르는 1,2차전에 투수인 류현진이 타석에 설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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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보스턴(미국), 서정환 기자] 2차전 출격하는 류현진(31)에게 지명타자 제도가 변수로 떠올랐다.

LA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홈팀 레드삭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을 시작한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을 선발로 확정했다.

류현진은 25일 이어지는 2차전 출격이 확정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 류현진, 뷸러, 힐의 순서로 월드시리즈를 치를 것”이라 공언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2차전 보스턴에서 레드삭스 에이스 데이빗 프라이스와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룰이 다른 양대 리그 챔피언이 만난 월드시리즈만의 묘미가 있다. 홈팀에서 홈팀의 룰을 따르는 것. 내셔널리그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지만, 아메리칸리그에는 있다. 따라서 보스턴에서 치르는 1,2차전에 투수인 류현진이 타석에 설 필요가 없다. 대신 지명타자가 나서 타격에 더 집중한다. 2013 다저스 입단 후 내셔널리그에서만 뛴 류현진에게 변수가 될 수 있다.

류현진은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더 좋다는 입장이다. 그는 “물론 변수가 될 수 있다. 내가 타석에 안 들어가다 보니 쉴 수 있는 시간도 생길 것 같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장점이 확실하다. 내셔널리그에서 류현진은 자신의 9번 타순이 돌아올 때마다 쉴 수 없었다. 다저스 입장에서도 한창 공격이 이어질 때 투수가 나오면 맥이 끊어지는 순간이 많았다. 결정적으로 5회가 되면 류현진이 더 던질 수 있음에도 공격찬스를 살리기 위해 류현진 타순에서 대타를 쓰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 류현진은 타격 걱정 없이 2차전에서 100% 투구에만 전념하면 된다.

보스턴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반대로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느 3~5차전 지명타자 제도가 없다. 좋은 선수들을 타석에 다 세우기 위해 포지션 정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외야수 무키 베츠를 2루수로 기용하는 훈련을 시키고 있다. 베츠는 마이너리거시절 2루수를 소화했었기에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다저스는 반대로 최대한 많은 내야 땅볼을 쳐 베츠의 실수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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