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팀, 차라리 2046년에 시작해라" 맹비난 이유는?

박대성 2018. 10. 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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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이 자국 축구에 날을 세웠다.

24일 중국 매체 '카이저우 TV'가 중국 대표팀에 날을 세웠다.

매체는 "A대표팀은 2022년을 잊어 버려야 한다. 2046년을 목표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중국 U-19 팀이 기대를 저버렸다"고 총평했다.

'카이저우 TV'는 "군대에서 전혀 연습하지 않았다. 중국 A대표팀의 현재 수준이다. 축구는 단지 축구다. 수준 향상을 위한 지름길은 없다"며 기이한 방식에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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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중국 언론이 자국 축구에 날을 세웠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희망마저 불신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은 2016년 이탈리아 명장 마르첼로 리피를 A대표팀 사령탑에 앉혔다.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고 자국 리그에 수많은 슈퍼 스타를 동행했지만 국제 대회 성적은 아직이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 실패도 실패지만, 연령별 대표팀도 먹구름이다.

중국은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이 달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호기롭게 출전했지만 타지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에 각각 0-1로 패배했다.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조 2위 이상이 불가능해 대회 탈락이 확정됐다.

U-19 대표팀은 중국의 미래다. 아시아권에서 패배는 향후 대표팀 자원이 큰 경쟁력이 없음을 말한다.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자, 중국 현지 언론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24일 중국 매체 ‘카이저우 TV’가 중국 대표팀에 날을 세웠다. 매체는 “A대표팀은 2022년을 잊어 버려야 한다. 2046년을 목표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중국 U-19 팀이 기대를 저버렸다”고 총평했다.

“어렵다. 정말 어렵다. 이것이 현 중국 축구의 현실”이라며 국제 대회에서 빈약한 경쟁력에 분개했다. 이어 “그 동안 작은 목표조차 달성하지 못했다. 2005년 U-20 월드컵이 중국의 마지막 추억이었다. 21세기 초반에 중국 A대표팀 성적과 일치한다”라고 비판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시즌 중에 군사 훈련 카드를 꺼냈다. 25세 이하 55명이 정신력 강화를 이유로 군사 훈련을 했다. ‘카이저우 TV’는 “군대에서 전혀 연습하지 않았다. 중국 A대표팀의 현재 수준이다. 축구는 단지 축구다. 수준 향상을 위한 지름길은 없다”며 기이한 방식에 고개를 저었다.

“종합적인 강점이 없다. 30년 계획이 현실적이다. 축구협회는 창업자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 1986년 월드컵 이후 프랑스는 10년 계획을 세웠고, 유스 시스템과 축구 전반적인 시스템을 개편하고 강화했다. 결과는 1998년 월드컵 우승”이라며 장기적인 플랜 아래 한 단계씩 발전해야 함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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