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로버츠 감독 "많은 사람이 내놓는 의견은 나에게 소음"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2018. 10. 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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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내놓는 의견이 내게는 소음 같다."

로버츠 감독은 전날 4차전에서 4-0으로 앞서던 7회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 투수 리치 힐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대통령이 경기를 보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한 사람의 의견일 뿐"이라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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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많은 사람이 내놓는 의견이 내게는 소음 같다.”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1승 3패로 위기를 맞은 그는 “내게는 여러분이 믿고 신뢰하는 것 이상이 있다. 바로 선수들과 팀의 이익을 최대한 알아야한다는 점이다”며 “모든 정보를 다 갖고 있지 않는 사람들의 의견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전날 4차전에서 4-0으로 앞서던 7회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 투수 리치 힐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다. 이후 6-9로 대역전패를 당한 뒤 극심한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SNS를 통해 “다저스 감독이 거의 7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억제한 선발 투수 리치 힐을 내리고 긴장하고 있는 불펜 투수들을 기용했다. 불펜 투수들은 두들겨 맞았고, 4점 리드는 사라졌다. 감독의 엄청난 실수"라고 비판했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대통령이 경기를 보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한 사람의 의견일 뿐”이라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riswell@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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