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내년에는 우승 축배를 들고 싶다"

2018. 10. 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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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서 실패했다.

시리즈 성적 1승 4패로 뒤져 2년 연속 홈에서 상대의 우승 잔치를 구경했다.

LA 타임스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뭐라 말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더 훌륭한 팀이 이겼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저블루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내년에도 여기(월드시리즈)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 대신 필드에서 축하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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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서 실패했다. 

LA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1-5로 패했다. 시리즈 성적 1승 4패로 뒤져 2년 연속 홈에서 상대의 우승 잔치를 구경했다.

지난해 휴스턴 상대로 최종 7차전 패배로 쓴 맛을 경험한 다저스는 올해도 안방에서 상대의 우승 들러리가 됐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동안 홈런 3방 등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LA 타임스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뭐라 말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더 훌륭한 팀이 이겼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저블루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내년에도 여기(월드시리즈)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 대신 필드에서 축하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올해 계약 기간이 끝나고, 구단에서 재계약 옵션을 갖고 있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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