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R 리뷰] '이강인 1군 데뷔!' 발렌시아, 에브로와 1차전서 2-1 역전승

유지선 기자 2018. 10. 3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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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우위를 점한 발렌시아가 스페인 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에브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발렌시아는 31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에브로와의 2018-19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후반 38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경기는 결국 발렌시아의 2-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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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수적 우위를 점한 발렌시아가 스페인 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에브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83분을 소화하며 역사적인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발렌시아는 31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에브로와의 2018-19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가메이로와 산티 미나가 투톱을 이뤘고, 역사적인 1군 데뷔전을 갖게 된 이강인은 바스, 솔레르, 페란 토레스와 함께 그 뒤를 받쳤다. 이에 맞서 에브로는 라울은 최전방에 앞세워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두 팀은 전반 초반 팽팽한 탐색전을 벌였다. 이강인은 주저하지 않고 상대와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쳤고, 전반 21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의 반칙을 이끌어냈다. 발렌시아는 곧바로 바스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발렌시아가 주도권을 잡고 에브로의 골문을 두드렸다. 설상가상으로 에브로는 전반 29분 티아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발렌시아는 전반 36분 이강인이 찬 코너킥을 페란 토레스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발렌시아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가메이로 대신 바추아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바추아이는 후반 4분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긴장시켰고, 후반 10분에는 이강인도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말았다.

그러나 팽팽한 균형은 에브로에 의해 깨졌다. 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멜리비아의 헤딩 슈팅이 문전에서 바운드된 뒤 그대로 골로 연결된 것이다.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채 리드를 허용한 발렌시아는 부지런히 반격에 나섰다.

발렌시아는 후반 26분 산티 미나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원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에브로의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35분에는 산티 미나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후반 38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경기는 결국 발렌시아의 2-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에브로 (1): 아멜리비아(후반 17분)
발렌시아 (2): 산티 미나(후반 26분, 후반 35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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