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류현진, 다저스 퀄리파잉 오퍼 받아들일 것"

이석무 2018. 11. 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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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1)이 원소속팀 LA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지 여부에 계속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아울러 MLB닷컴은 "이번에 FA가 되는 선수 가운데 브라이스 하퍼, 패트릭 코빈, 댈러스 카이클은 당연히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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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1)이 원소속팀 LA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지 여부에 계속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퀄리파잉 오퍼를 받으면 기꺼이 이를 받아들일 선수 5명’ 가운데 류현진을 네 번째로 꼽았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2019년 FA의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790만 달러(약 202억원)이다.

만약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가 이를 거부하면 곧바로 완전한 FA 자격을 얻어 모든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다. 또한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FA 선수를 새로 영입하는 구단은 원소속구단에 다음 시즌 신인 지명권을 넘겨줘야 한다.

MLB닷컴은 “만약 다저스가 류현진이 ‘올해의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면 고민하지 않고 179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다. 문제는 류현진이 어깨 부상 탓에 2015-2016시즌을 거의 뛰지 못했다는 점이다”며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는 건 다저스에 엄청난 도박”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해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8월 이후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며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하지만 현지에선 여전히 류현진의 잦은 부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아울러 MLB닷컴은 “이번에 FA가 되는 선수 가운데 브라이스 하퍼, 패트릭 코빈, 댈러스 카이클은 당연히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완 선발 찰리 모튼, 중견수 A.J. 폴락, 좌완 불펜 앤드루 밀러, 내야수 제드 라우리도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후보로 거론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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