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와 F 쏟아진 디아블로 모바일 발표 현장(영상)

신은정 기자 2018. 11. 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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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마니아층을 지낸 게임 디아블로가 첫 모바일 시리즈를 공개했다.

디아블로2와 3 사이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출시된다.

디아블로 모바일을 공개하는 발표 현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국내 여러 게임 커뮤니티에도 "설마설마했는데 디아블로 모바일이 나온 거냐" "디아블로 4가 아닌 모바일이라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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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객의 차가운 반응에 당황한 디아블로 모바일 발표자. 영상 캡처

많은 마니아층을 지낸 게임 디아블로가 첫 모바일 시리즈를 공개했다. 그러나 디아블로의 차후 시리즈를 기다리던 팬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블리즈컨 2018'에서 블리자드 디아블로 시리즈의 차기작으로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이 공개됐다. 디아블로2와 3 사이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출시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넷이즈가 디아블로 이모탈이 공동 개발했다.

디아블로 모바일을 공개하는 발표 현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인터넷에는 충격을 받은 팬들이 항의하는 현장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컴퓨터로 즐길 방법은 없냐”는 한 관객의 질문에 발표자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말하자 야유가 쏟아졌다.

“이번 게임 출시가 혹시 만우절 장난이냐”고 발표자에게 질문하는 관객까지 나왔다. 수많은 관객의 박수 소리가 현장에서 터져나왔다.

현장 발표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한 인터넷 방송 대화창에는 ‘F’가 쏟아졌다. 게임에서 취소를 의미하는 ‘X’를 영미권에서는 ‘F’로 사용하는데, 영미권의 성난 팬들이 취소 버튼을 누른 것이다.

게임 예고편에는 싫어요가 8만1000건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좋아요는 3200건에 불과했다.

국내 여러 게임 커뮤니티에도 “설마설마했는데 디아블로 모바일이 나온 거냐” “디아블로 4가 아닌 모바일이라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3일 오전 포털사이트에는 디아블로 모바일이 검색어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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