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막으면 골킥?' IFAB, 축구규칙 변경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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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앞으로 페널티킥을 골키퍼가 막아낼 경우 인플레이 상황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골킥을 선언하는 규칙 개정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FAB는 페널티킥과 핸드볼 파울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키커가 찬 페널티킥을 골키퍼가 막아내면 인플레이가 아닌 골킥이 선언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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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골키퍼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앞으로 페널티킥을 골키퍼가 막아낼 경우 인플레이 상황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골킥을 선언하는 규칙 개정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한국시간) "축구규칙을 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규칙 개정을 논하고 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FAB는 페널티킥과 핸드볼 파울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키커가 찬 페널티킥을 골키퍼가 막아내면 인플레이가 아닌 골킥이 선언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페널티킥을 무슬레라 골키퍼가 막아내자 황의조가 달려들어 골로 연결한 바 있다. IFAB가 규칙을 변경한다면 이 상황은 황의조의 골이 아닌 우루과이의 골킥이 선언된다.
`텔레그래프`는 "맨유와 에버턴의 경기에서 포그바의 페널티킥을 픽포드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포그바가 다시 차며 골망을 갈랐다"면서 "규칙이 바뀌면 이런 경우 `데드볼`이 선언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핸드볼 파울이다. FIFA의 규칙에 따르면 핸드볼 파울은 `고의적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고의적 행동`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IFAB는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공을 터치한다`거나 `공을 어깨 높이보다 위에서 터치한다`는 등의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뿐만 아니라 IFAB는 부상 선수 발생 시 시간 낭비, 선수 교체 시 중앙선 대기심이 서있는 위치가 아닌 어떠한 위치에서 교체가 가능할 수 있도록 논의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FAB 연간총회는 매년 3월 개최되며 총회 때 다룰 안건은 다음주 초 정해진다.
사진 = 윤경식 기자,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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