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벤투 감독, "장현수 징계, 대표팀 전력에 분명 손실"

이현민 2018. 11. 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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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징계와 관련해 공정위원회 결정을 따라야 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이 장현수(FC도쿄)를 언급했다.

그런 만큼 장현수의 국가대표 박탈은 벤투 감독 입장에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벤투 감독은 협회 징계 결정 후 공식 자리에서 처음으로 장현수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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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이현민 기자= “장현수 징계와 관련해 공정위원회 결정을 따라야 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이 장현수(FC도쿄)를 언급했다.

벤투 감독은 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호주(17일), 우즈베키스탄(20일)과 맞대결에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대한축구협회는 병역 특례 관련 문서를 조작한 장현수에게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과 벌금 3,000만 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가까운 일본을 포함한 영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축구 선진국에서도 주목할 만큼 파장은 컸다. 때문에 협회는 큰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당연히 이번 호주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12일 우루과이전이 끝난 후 벤투 감독은 “이 선수의 과거를 언급할 필요도, 언급해서도 안 된다”면서도, “내가 부임 후 경기를 놓고 봤을 때 장현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을 상회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우리가 특별히 관심 갖고 보호해줘야 한다. 미래에 있어 분명, 확실히 도움을 줄 선수다”라고 힘을 실어줬다. 그런 만큼 장현수의 국가대표 박탈은 벤투 감독 입장에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벤투 감독은 협회 징계 결정 후 공식 자리에서 처음으로 장현수를 언급했다.

“장현수는 다른 이유로 제외됐다. 몇 가지 말씀 드리겠다. 우선, 공정위원회에서 내린 징계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 결정을 따라야 한다. 물론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전력 손실이라 생각한다. 이 선수가 가진 기술적, 전술적 이해도와 경험적인 면이 우리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안타깝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적어도 이전 두 번 소집 때 보여준 모습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실수한 것에 대해 처벌을 받게 됐지만, 본인의 프로 생활과 개인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

사진=강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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