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류현진, 30개 팀 어디라도 잘 어울려"

신원철 기자 2018. 11.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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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디어슬레틱의 오웬 포인덱스 기자가 6일(한국 시간) FA 투수들의 구장 상성을 뜯어봤다.

심지어 류현진이 부상 위험을 안고 있어도, 그를 영입하는 팀이 타자 친화 구장을 홈으로 써도 문제가 없다는 게 포인덱스 기자의 의견이다.

포인덱스 기자는 그럼에도 "류현진의 높은 9이닝당 탈삼진(9.7개)은 타자 친화 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떤 팀이라도 큰 차이 없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영입"이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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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시장에서 상위권 선발로 분류되는 류현진.
▲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매체 디어슬레틱의 오웬 포인덱스 기자가 6일(한국 시간) FA 투수들의 구장 상성을 뜯어봤다. 류현진은 투수 가운데 4위로 언급됐는데 분석 내용이 흥미롭다. 류현진의 올 시즌 경기력을 감안하면 30개 구단 어디라도 어울릴 거라는 결론이다.

심지어 류현진이 부상 위험을 안고 있어도, 그를 영입하는 팀이 타자 친화 구장을 홈으로 써도 문제가 없다는 게 포인덱스 기자의 의견이다.

그는 "류현진은 시즌 중반 3달 가량을 잃었다. 그래도 마운드에 있을 때는 올 시즌 최고의 투수 가운데 하나였다. 1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았다. 볼넷은 거의 없었고(82⅓이닝 15개) 평균자책점은 1.97이었다. 그가 부상 당하기 쉬운 투수라고 해도 뛰어난 선수임은 분명하다"고 호평했다.

특히 다양한 구종을 능숙하게 활용한다는 점에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포인덱스 기자는 "4가지 구종 가운데 3가지는 지난해보다 헛스윙 비율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단 올해 성적이 어깨 부상 전과 비교하면 일관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장기 계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봤다. 류현진은 올해 소프트 히트(약한 타구) 비중이 높았지만, 데뷔 초에는 그렇지 않았다. 확신하기에는 82⅓이닝은 부족하다.

포인덱스 기자는 그럼에도 "류현진의 높은 9이닝당 탈삼진(9.7개)은 타자 친화 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떤 팀이라도 큰 차이 없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영입"이라고 정리했다.

적합한 행선지는 '전부'다. 이 기사에 등장하는 투수 12명 가운데 이런 평가를 받은 선수는 아무도 없다. 30개 구단 중에서도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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