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헥터와 재계약 추진..팻딘, 버나디나는 교체

2018. 11. 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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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2019시즌 외국인 편성 방향이 결정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완투수 헥터 노에시와는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좌완투수 팻딘과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는 재계약 하지 않는다.

헥터가 삭감폭에 동의를 한다면 재계약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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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의 2019시즌 외국인 편성 방향이 결정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완투수 헥터 노에시와는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계약한다면 4년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좌완투수 팻딘과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는 재계약 하지 않는다. 이같은 구단의 방침을 모두 당사자들에게 전했다. 일단 헥터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 

헥터는 김기태 감독이 내년에도 함께 하면 좋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2016년 15승, 2017년 20승을 따내며 한국시리즈 우승 공신이었다. 올해는 11승에 그쳤다. 그러나 2년 연속 200이닝을 넘겼고 올해도 174이닝을 소화하는 등 꾸준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올해는 평균자책점이 높아졌으나 지속성과 10승 이상은 충분하다는 평가속에서 재계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올해의 높은 연봉(200만 달러)에서 어쩔 수 없이 삭감을 해야 한다. 헥터가 삭감폭에 동의를 한다면 재계약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버나디나의 재계약 포기는 고심 끝에 결정했다. 작년 3할2푼, 27홈런, 111타점, 118득점, 32도루를 기록하는 우등생 타자였다.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5할2푼6리, 7타점을 올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올해는 3할1푼, 20홈런, 70타점, 106득점, 32도루를 기록했다.

잔부상과 나이를 감안했고 다소 하락세라는 판단에서 교체로 결정했다. KIA는 버나디나의 대체 선수로 외야수이자 확실한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특히 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30홈런이 가능하다면 금상첨화이다. 

팻딘은 올해 6승7패2홀드, 평균자책점 6.26에 그쳤다. 작년보다 구위와 성적이 후퇴했고 선발진에서 구원진으로 보직이 바뀌는 등 시즌 내내 부진했다. 결국 2년 간의 동행을 마감하게 됐다. 구단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10승 이상이 가능한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구단은 미국에 스카우트를 수시로 파견해 직접 지켜보기도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가동해 내년 시즌 함께 할 후보들의 리스트업을 해놓았다. 구단은 헥터와 재계약을 포함해 새로운 외인 후보가 정해지면 협상을 벌여 매듭을 지을 계획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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