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타누간, 블루 베이 LPGA 2R 단독선두 질주..최운정 5위

주미희 2018. 11. 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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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아리아 주타누간이 블루 베이 LPGA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아리아 주타누간(23 태국)은 11월8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하이난섬의 지안 레이크 블루 베이 골프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1번째 대회 '블루 베이 LPGA'(총상금 210만 달러, 한화 약 23억5,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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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아리아 주타누간이 블루 베이 LPGA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아리아 주타누간(23 태국)은 11월8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하이난섬의 지안 레이크 블루 베이 골프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1번째 대회 '블루 베이 LPGA'(총상금 210만 달러, 한화 약 23억5,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주타누간은 공동 2위 그룹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로써 주타누간은 5월 '킹스밀 챔피언십', 6월 'US 여자오픈', 7월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4승째를 차지할 발판을 마련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주타누간은 이미 올 시즌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를 수 있다.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주타누간은 5번 홀(파4)과 6번 홀(파4)에서 샷이 정확하지 못 해 연속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강풍이 부는 가운데서도 7번~9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 올라섰다. 7번 홀(파3)에서 약 3m 버디를 잡은 주타누간은 8번 홀(파5) 그린 밖에서 칩샷을 핀에 바짝 붙여 탭인 버디를 낚았다. 9번 홀(파4)에선 약 4.5m 버디를 추가했다.

주타누간의 버디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주타누간은 12번 홀(파4)에서 다시 3m 버디를 잡았고, 13번 홀(파4)에선 1m 버디를 기록했다.

15번 홀(파4)에서 연이은 샷 실수로 1타를 잃은 주타누간은 17번 홀(파3)에서 완벽한 티샷으로 탭인 버디를 잡으며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주타누간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그린 밖에서 퍼터로 버디를 잡아 환호성을 자아냈다.

아리아 주타누간의 언니인 모리야 주타누간은 제니퍼 송(미국),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함께 공동 2위(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에 이름을 올리며 자매 파워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최운정이 연이틀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운정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번갈아 기록하고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의 최운정은 5위를 기록했다.

최운정은 4~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파3)에서 먼 거리 버디를 잡고 8번 홀(파5)에서 약 3m 버디를 추가했다.

9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 하고 2m 파 퍼트마저 놓치며 보기를 범한 최운정은 14번 홀(파5)에서 1m 버디를 잡으며 이븐파 스코어를 유지했다.

2015년 이 대회 챔피언인 김세영은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이고 공동 9위(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전반 9개 홀에선 보기만 3개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낚아 이븐파 균형을 맞추고 공동 11위(1오버파 145타)를 기록했다.

(자료사진=위부터 아리아 주타누간, 최운정)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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