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지각 + 불성실한 태도' 뎀벨레, 바르셀로나에 찍혔다

2018. 11. 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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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뎀벨레(FC 바르셀로나)가 안일한 프로 의식으로 인해 구단의 눈총을 샀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RAC1'을 인용해서 "FC 바르셀로나는 경기장 밖에서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오스만 뎀벨레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이번 지각은 단독 사건이 아니다. 뎀벨레의 훈련 지각은 빈번한 일이다. 뎀벨레는 2017년 바르셀로나 에 입단한 이후 너무 많이 지각한다. 구단은 슬슬 그의 행동에 짜증을 느끼고 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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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오스만 뎀벨레(FC 바르셀로나)가 안일한 프로 의식으로 인해 구단의 눈총을 샀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RAC1'을 인용해서 "FC 바르셀로나는 경기장 밖에서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오스만 뎀벨레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뎀벨레는 지난 8일 클럽 훈련에 1시간 30분 동안 무단으로 결석했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가 훈련에 참석하지 않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뎀벨레는 90분이 지나고 나서 복통으로 고생하고 있었다고 구단에 연락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에게 훈련 대신 집에서 머물고 휴식을 취하도록 허락했다.

바르셀로나에 따르면 9일 뎀벨레는 훈련 지각으로 인한 특별한 조치(specific work)을 받았다고 한다. 마르카는 "뎀벨레의 훈련 지각이 진짜 질병 때문인지 아니면 꾀병 혹은 또 다른 이유 때문이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마르카는 "이번 지각은 단독 사건이 아니다. 뎀벨레의 훈련 지각은 빈번한 일이다. 뎀벨레는 2017년 바르셀로나 에 입단한 이후 너무 많이 지각한다. 구단은 슬슬 그의 행동에 짜증을 느끼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아마 레알 베티스와 다음 라운드 경기 전에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감독이 기자 회견에서 뎀벨레에 대해 말하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의 삶과 프로 축구 최고 레벨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뎀벨레의 평소 생활 역시 문제시되고 있다. 마르카는 "시간 문제 뿐만 아니라 뎀벨레는 엘리트 축구 선수에 요구되는 식단을 따르지 않는다. 심지어 부적절한 여행을 하고 바르셀로나 동료 선수들과 완전히 통합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뎀벨레는 아직 팀의 전술 매커니즘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대단한 스피드와 골감각을 가진 파괴적인 드리블러지만, 팀전술에 적응하지 못해 아직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뎀벨레는 지난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 입단을 위해 원소속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무단 잠적하여 논란이 됐다. 하지만 불과 1년만에 프로 의식 부족으로 인해 바르셀로나에서의 삶도 위협받게 됐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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