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예언 실행' 황의조, 감바 오사카 레전드와 맞먹는 활약

2018. 11. 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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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황의조가 자신의 득점 예고를 실현시키며 거침 없는 골행진을 이어갔다.

황의조는 10일 오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쇼난 벨마레와의 2018 J리그 32라운드에서 후반 14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감바 오사카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팀 동료 요네쿠라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6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치며 감바 오사카의 8연승을 이끌었다. 감바 오사카는 9연승을 기록했던 지난 1997년 이후 21년 만의 8연승에 성공했다.

감바 오사카의 기록적인 연승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J1(1부리그) 잔류도 확정했다. 올시즌 중반까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감바 오사카는 시즌 종반 황의조의 골감각이 폭발하면서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9위 감바 오사카는 쇼난 벨마레전 승리와 함께 13승6무13패(승점 45점)를 기록해 올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잔류에 성공하게 됐다.

황의조는 구단을 대표하는 공격수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황의조는 음보마, 반도, 레안드로, 우사미 등과 함께 감바 오사카 소속 선수로 J리그서 6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황의조는 쇼난 벨마레전을 앞두고 이번 경기 득점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황의조는 9일 니칸스포츠 등을 통해 "지난 5경기에서 득점을 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결정을 짓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쇼난 벨마레전은 동료 미드필더 엔도의 J리그 통산 600번째 경기였다. 황의조는 기념비적인 경기에서의 득점에 대한 의욕을 재차 강조했던 가운데 결국 자신의 말대로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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