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리그] 실력·센스·스타성 인정받은 '얼짱'스타 최수지

안희수 2018. 11. 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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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안희수]
대한핸드볼협회
최수지(23·SK 슈가글라이더즈)는 강점과 매력이 확실한 선수다.

신체 조건(키 161cm·몸무게 50kg)은 월등하지 않다. 그러나 센스가 있다. 1 대 1 돌파 능력이 뛰어나고 볼 배급이 탁월하다.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팀 공격에 기동력을 더한다. 수비에서도 빠른 발을 잘 활용한다. 일단 상대 공격을 끊어내는 가로채기에 능하다. 이동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측 능력이 뛰어나다는 얘기다. 수비 범위도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9일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강점을 발휘했다. 전반 13분 소속팀이 6-7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센터백의 공을 직접 빼앗은 뒤 바로 드리블로 치고 나갔다. 페이크로 수비수 1명을 가볍게 제쳤고, 골키퍼와 1 대 1 상황을 만들었다.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14분에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다.

초등학교(인천 송현초) 2학년 때 처음 공을 잡았다.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인화여자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0년 제34회 연맹회장기 전국 중고핸드볼대회에서 여중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고교 시절에도 대표 유망주로 평가됐다. 2013년 9월 임영철 현 하남시청 감독이 이끌었던 여자 주니어 대표팀에 선발됐다.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에 출전해 한국의 우승에 기여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성인 무대도 화려한 이력을 얻고 시작했다. 2013년 11월 열린 2014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대구시청(컬러풀 대구)에 지명됐다. 이후 주전 윙플레이어로 뛰었고 세 시즌 동안 성장세를 보였다.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SK 슈가글라이더즈로 이적했다. 새 소속팀의 창단 이후 첫 우승에 기여했다. 올해도 윙 포지션과 센터백을 오가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고 있다.

최수지는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뒤 인터뷰를 통해 "더 성장해서 김온아 선배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현재 두 선수는 한솥밥을 먹고 있다. 삼척시청전 전반 18분 최수지가 빈 공간을 찾아 쇄도했고, 김온아가 놓치지 않고 찔러 넣는 패스를 했다.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협동 플레이로 1점을 합작했다. 최수지는 현재 자신이 뛰고 싶었던 팀에서 롤모델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정신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

팬들 사이에선 '얼짱'으로 불린다. 뛰어난 실력과 준수한 외모로 스타성을 갖췄다. 실력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최수지의 경기력과 행보는 SK 핸드볼 코리아리그를 지켜보는 흥미가 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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