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리그] 실력·센스·스타성 인정받은 '얼짱'스타 최수지
신체 조건(키 161cm·몸무게 50kg)은 월등하지 않다. 그러나 센스가 있다. 1 대 1 돌파 능력이 뛰어나고 볼 배급이 탁월하다.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팀 공격에 기동력을 더한다. 수비에서도 빠른 발을 잘 활용한다. 일단 상대 공격을 끊어내는 가로채기에 능하다. 이동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측 능력이 뛰어나다는 얘기다. 수비 범위도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9일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강점을 발휘했다. 전반 13분 소속팀이 6-7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센터백의 공을 직접 빼앗은 뒤 바로 드리블로 치고 나갔다. 페이크로 수비수 1명을 가볍게 제쳤고, 골키퍼와 1 대 1 상황을 만들었다.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14분에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다.
최수지는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뒤 인터뷰를 통해 "더 성장해서 김온아 선배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현재 두 선수는 한솥밥을 먹고 있다. 삼척시청전 전반 18분 최수지가 빈 공간을 찾아 쇄도했고, 김온아가 놓치지 않고 찔러 넣는 패스를 했다.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협동 플레이로 1점을 합작했다. 최수지는 현재 자신이 뛰고 싶었던 팀에서 롤모델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정신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
팬들 사이에선 '얼짱'으로 불린다. 뛰어난 실력과 준수한 외모로 스타성을 갖췄다. 실력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최수지의 경기력과 행보는 SK 핸드볼 코리아리그를 지켜보는 흥미가 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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