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QO 류현진, 내년 부진해도 손해 적어"

2018. 11.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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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파잉 오퍼(QO)를 받아들이고 부진하더라도 크게 손해보는 것은 아니다."

류현진(31)이 LA 다저스의 QO를 받아들여 1년 연봉 1790만 달러(약 200억원)를 받고 2019시즌에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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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퀄리파잉 오퍼(QO)를 받아들이고 부진하더라도 크게 손해보는 것은 아니다."

류현진(31)이 LA 다저스의 QO를 받아들여 1년 연봉 1790만 달러(약 200억원)를 받고 2019시즌에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뛴다. 올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류현진은 내년 시즌 풀타임 활약으로 FA 대박을 노린다. 

미국 SB네이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향후 류현진의 최상의 시나리오와 최악의 시나리오를 비교 했다. 매체는 "과거 QO를 받아들인 5명의 선수는 대부분 미래가 밝지 않았다. 다음 시즌에 더 많은 금액의 계약을 맺은 선수는 맷 위터스 1명 뿐이었다"고 전했다.  

QO를 받아들인 류현진에게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내년 좋은 성적을 기록한다면 FA 자격을 얻어 다년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반대로 내년에 부진하다면 과거 다저스의 QO를 받아들인 후 가치를 높이려 했던 브렛 앤더슨의 실패 사례를 밟을 수도 있다.

매체는 "최고의 시나리오는 류현진이 팬그래프(스티머)의 2019시즌 예상 성적과 비슷한 153이닝을 소화하고 2.2 fWAR를 기록한다면 내년 시즌 후 3년 3300만 달러 계약은 가능할 것이다. 그럴 경우 내년부터 4년간 총액 5090만 달러를 벌게 된다"고 전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류현진이 올해 QO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을 경우, 3년 3300만 달러를 예상했다. 

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 류현진이 부진하거나 자칫 부상을 당할 경우는 앤더슨처럼 향후 계약은 소액으로 떨어질 것이다. 2015시즌을 마치고 앤더슨은 다저스의 QO를 받아들였으나 2016시즌 부상으로 4경기 출장에 그쳤다. 결국 2017년 시카고 컵스와 650만 달러, 올해 오클랜드와 인센티브가 포함된 400만 달러 계약에 그쳤다.

SB네이션은 "류현진이 앤더슨처럼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다면 내년부터 3년간 총액 2840만 달러(QO 1790만 달러와 2년간 650만 달러, 400만 달러로 계산) 정도 벌게 된다. 류현진이 올해 QO를 거부하고 FA 계약으로 전망된 3년 3000만~3300만 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차이 나지 않고 손해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시나리오 된다 해도 QO를 받아들인 것이 좋다는 설명, 게다가 내년에 부상없이 잘 던져서 최상의 시나리오가 된다면 류현진에게는 금상첨화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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